사진 : CBC
캐나다 통계청에서 국내 다른 지역에서 앨버타로 이주해 오는 이들의 숫자가 앨버타를 떠나는 이들의 숫자보다 3분기 연속 많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다른 지역에서 앨버타로 이동해 온 이들은 21,980명, 떠난 이들은 16,629명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앨버타의 인구는 4월 1일 기준, 역사상 처음으로 450만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ATB 파이넨셜 수석 경제학자 롭 로치는 이는 주민들이 앨버타를 떠나는 추세가 완전히 전환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앨버타는 2015년과 16년의 경제 침체부터 들어오는 인구가 나가는 인구보다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이 상황은 지난해 중반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히 올해 1분기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타주 인구 유입이 이뤄졌으며 이 중 온타리오에서 가장 많은 3,577명이 앨버타로 이주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매니토바와 사스케처원에서의 인구 유입이 많았다. 다만 앨버타에서는 이 기간 BC주로 이주한 이들이 BC주에서 유입된 이들보다 253명 많았으며, 애틀란틱 주로 이동한 주민들은 그곳에서 앨버타로 이동한 이들보다 450명 많았다. 그리고 로치는 이 같은 결과는 앨버타의 경제 상황이 다른 주보다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주택 가격이 저렴한 것 역시 앨버타로의 이주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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