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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산업 온실 가스 배출 억제 계획 발표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개별 배출량 기준 할당
앨버타 주정부에서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업체에 대한 새로운 기후 변화 계획, 기술 혁신 및 온실가스 감소(TIER)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더 적은 비용으로 이전 NDP 주정부의 계획처럼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IER에 따르면 1년에 1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오일 샌드 회사나 콘크리트 제조 회사 127개에는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탄소 배출량 기준이 할당되며, 34,000개의 온실 가스 소량 배출 회사는 연방 규정을 피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TIER 프로그램 도입 첫 해 각 시설에서는 기준량보다 배출량이 10% 줄어들어야 하며, 그 이후에는 매년 1%씩 배출을 줄여야 한다. 만약 이 규제에 따르지 않으면 온실가스 1톤당 $30을 지불하거나 배출 크레딧을 구매해고, 기준보다 아래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곳은 크레딧을 비축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주정부에서는 TIER 프로그램이 통과되어 내년 1월부터 도입되면, 2030년에 이르러서는 온실가스 배출이 최소 32톤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 TIER 프로그램으로 첫해 5억 5천 6백만불, 2022-23년에는 4억 1천 5백만불의 수익을 올리고 이 중 일부는 배출 감소 기술에 투자해 2030년까지 추가로 온실가스 배출을 25톤 줄인다는 계획이다.
NDP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50톤 감소를 약속했던 바 있지만 여기에는 소비자 탄소세도 포함됐었다. 그리고 주정부에서는 TIER 수익 첫 1억불 이상에 대해서는 절반은 부채 감소, 혹은 앨버타의 오일 및 가스 업계의 비난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 회의실 지원에 이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주정부는 2020년에 회사들이 배출 가스 규제 준수 비용으로 3억 3천 5백만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계획은 기후 변화 대처 필요성과 오일 및 가스의 생존 가능성 사이에 균형을 맞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TIER는 연방 정부에서 앨버타에 내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한 소비자 탄소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현재 주정부에서는 TIER 도입으로 인해 연방 정부의 탄소세를 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같은 발표에 앨버타 석유 생산업체의 테리 아벨은 만족을 표시하면서, 각 회사가 각자의 기준에 맞는 배출량 기준을 갖게 된다는 것은 최고의 방법이라고 전했으나, 팸비나 연구소의 전략 전문가 젠 고스키는 BC와 연방정부에서는 각 업계에 맞춘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미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펼쳐온 회사에는 불공평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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