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드먼튼 저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수영장이 문을 열었지만, 앨버타 전역에서는 코비드-19로 인해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떠난 인명 구조원과 수영 강사가 부족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 에드먼튼에 있는 Jamie Platz Family YMCA의 총책임자인 헤더 셰러(Heather Scherer)는 코비드 때문에 인명 구조원과 수영 강사 교육 및 재인증 프로그램이 중단되었으며, 이로 인해 관련 종사들의 자격인증도 지난 2년 동안 만료되었다고 밝혔다. 북부 앨버타 YMCA에서 아쿠아틱 문제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는 셰러는 "2년 동안 아무도 훈련시키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새로운 직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 주요 레크리에이션 센터 네 곳을 운영한 북부 앨버타의 YMCA는 에드먼튼에서 약 240명의 아쿠아틱 스탭을 고용했지만, 지금은 인명 구조원과 수영 강사 123명만 남은 상황이다. 셰러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훈련 보조금과 관련 정부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이라면서 “수영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수를 두 배로 늘릴 수 있고, 회원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지만 직원이 부족해 뒤로 물러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셰러는 현재 아쿠아틱 노동력 부족이 주 전역, 아마도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로 만연해 모든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YMCA가 팬데믹 이전에는 2명 이상의 인명 구조원을 교대로 배치했지만, 지금은 풀(pool) 수를 1명의 인명 구조원 비율로 제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줄고, 일할 수 있는 직원도 없어 수영장 문을 일찍 닫는 경우도 있다. 이어서 그녀는 “수영은 삶에 필요한 기술로 모든 캐나다인들이 이를 경험할 수 있어야만 한다”며 “YMCA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모두가 수영을 배우기를 바란다. 가족 단위로 와서 수영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자리나 주말에 가족들이 와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충분치 않고, 코비드로 2년 동안 수영을 하지 않아 이렇게 큰 격차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인명 구조원이나 수영 강사가 되고자 하는 앨버타인들은 브론즈 크로스(Bronze Cross)나 브론즈 메달리온(Bronze Medallion), 또는 내셔널 라이프가드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셰러는 인명 구조원이 되기 위한 비용은 700달러 이상일 수 있으며, YMCA는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도록 비용 장벽을 없애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공석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인명 구조원을 훈련시킬 수 있도록 주정부로부터 훈련 그랜트를 받는 등 더 많은 도움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누구든지 인명 구조원이나 수영 강사가 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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