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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일손부족에 발목잡힌 식음료 부문 -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했으나 여름 대목 앞두고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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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지난 2년 간 심각한 타격을 입은 레스토랑, 바 등 식음료 업계가 팬데믹 이전의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급등하는 물가와 일손 부족에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지난 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식음료 서비스 조사에 따르면 올 4월까지 팬데믹 이전의 매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8애비뉴 SW의 Saltlik 타이렐 크루 매니저는 “스티븐 애비뉴의 활기찬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그 동안의 엄청난 타격에도 불구하고 올 해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물가급등과 인력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새로운 장애물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앨버타 식음료협회 어니 쑤 대표는 “보고서에 나타난 수치들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실제 현실을 완전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년 간 발생한 심각한 재정적 타격은 업계 전반에 걸쳐 만연하다. 이제 회복을 시작하고 있는데 고물가 현상이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현재 앨버타의 인플레이션은 7.1%로 지난 1983년 이후 최고치이며 캘거리는 8%를 기록하고 있다. 앨버타 자영업협회 애니 도머스 디렉터는 “하반기에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당연히 고물가 현상이다. 여기에다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심화되면서 업계는 새로운 고민에 빠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비즈니스 업계는 올 여름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완전히 회복한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탬피드 측은 올 해 약 1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니 쑤 대표는 “스탬피드 축제나 플레이오프 등 일회성 이벤트로 지난 2년 간의 피해를 만회할 수는 없지만 업계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고객들이 돌아오고 매출이 만회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여기에도 재료비 급등으로 인한 수익 악화 현상도 서서히 심화되고 있어 우려가 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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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2-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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