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앨버타의 공공부문 고액 연봉자 명단, 선샤인 리스트가 공개됐다. 주정부에서는 매년 6월 30일까지 이 명단을 공개해야 하며, 이번 공개 기준은 주정부 산하 위원회와 각종 기관 직원은 연봉과 혜택을 합쳐 총 $129,809 이상, 정부 공무원은 이보다 낮은 $108,784였다. 그리고 올해 공개된 명단의 최고액 연봉자에는 산재보상위원회(WCB)의 회장이자 CEO 가이 커가 이름을 올렸으며, 그의 지난해 연봉과 혜택은 $907,48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에는 앨버타 전기 시스템 운영사의 회장 겸 CEO 데이비드 에릭슨이 $926,976으로 최고 연봉자 명단에 올랐던 바 있다. 그러나 에릭슨은 지난해 회사를 떠난 상태다. 이 밖에 정부 공무원 최고 연봉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정위원회 고위공무원인 마르샤 넬슨이었으며, 그녀는 연봉과 혜택을 합쳐 $487,137을 수령했다. 그녀는 지난해에는 약 47만 2천불을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교 총장들도 고액 연봉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앨버타 대학교 총장 데이비드 터핀이 그 중 가장 많은 $766,203을 받았다. 터핀은 그의 계약이 끝나는 2020년에 총장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캘거리 대학교 총장 엘리자베스 캐넌은 지난해 $684,060을 수령했다. 한편, 공공부문 종사자들은 지난해 큰 퇴직금을 받기도 했으며 가장 큰 퇴직금을 받은 이는 $306,036을 받은 캘거리 대학교 의과대학 디렉터 가이 레비였다. 그리고 주의회 서기로 30년간 공공 서비스에 몸을 담아온 로버트 레이놀즈도 $297,017의 퇴직금을 수령했으며, 연봉과 혜택, 퇴직금을 합치면, 그가 2018년도에 받은 금액은 $706,937이 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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