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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업들, 닫았던 지갑 연다. - 지난 수년 간 긴축에서 벗어나 대규모 투자 행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세노버스 에너지 알렉스 포베이 CEO 
앨버타 에너지 기업들이 사상 최고 실적으로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수년 간의 긴축재정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대대적인 직접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부문은 향후 세계 경제의 위축과 국제 원유 가격 진정세 전망과 UCP 주정부의 앨버타 자치법 추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고 있다.
지난 주 화요일 (6일) 세노버스 에너지의 알렉스 포베이 CEO는 “에너지 업계는 지난 2~3년간 극도의 긴축재정을 겪어 왔다. 이제는 다시 투자에 나설 차례이다”라고 밝혔다. 이 날 세노버스는 내년도 직접 투자 규모를 40억에서 45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그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강세에 있고 재정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면서 생산 증가에 주저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포베이 CEO는 “향후 2년에서 5년까지 하루 10만 배럴 증산을 시도하고 있다. 내년도 에너지 업계의 일일 생산량은 약 82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오일, 가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도 기정 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으며 이를 대비해 증산에 나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업계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 발표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사상 최대 수익에 기인하고 있다.
지난 주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전체 오일, 가스 부문의 3분기 투자 규모가 99억 달러에 달해 지난 해 동기 대비 5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WTI국제 기준유가는 73.70달러를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의 러시아 산 원유에 대한 구매단가 제한과 국제 경기 침체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ATB 캐피털 마켓의 패트릭 오 루크 분석가는 “지난 수 년간 업계는 말 그대로 뼈를 깎는 수준으로 긴축재정을 운용해 왔다. 지질 조사, 유정 탐사는 물론 토지 매입 등 개발과 관련된 전 부문에서 투자를 중단했다.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행보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일, 가스 부문의 투자 확대는 앨버타 경제에 엄청난 기여를 할 것이다. 다만, UCP주정부의 앨버타 자치법 추진에 따른 파급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CAPP, 캘거리 상공회의소 등 관련 단체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을 만큼 에너지 부문에도 부정인 영향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포베이 CEO는 “아직 투자자들로부터 직접적인 우려를 듣지는 못했다. 주정부의 입법안이 어떤 내용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라고 밝혔다.
이런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문은 연일 투자 발표에 나서고 있다. CNRL은 2023년도 투자 규모를 올 해보다 6% 증가한 52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선코 에너지도 올 해 대비 11% 증가한 5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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