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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꿀 캐나다 노동시장…대규모 해고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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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주말 단신) 이란 경제난 항의 시위 사망자 폭증, 불어 사용자 편애 캐나다 이민 제도 이래도 되나, 올해 캐나다 식당 4천개 폐업할 듯…외

토요일인 10일 몬트리올에서 이란 국민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란에서는 경제 침체에 항의하는 시위가 12월 28일부터 시작됐다. (사진출처=The Canadian Press) 
(안영민 기자)

이란 경제난 항의 시위 격화…인터넷 사흘째 차단, 사망자 최소 192명 최대 2천 명까지

이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2주 넘게 이어지며 사상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이란인권(IHR)은 시위 15일째인 11일(현지시간)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19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이틀 전 집계된 51명에서 약 4배로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인터넷망 운용을 실시간 감시하는 민간조직 넷블록스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이란 인터넷이 사흘째 전면 차단돼 이란인 안전 등 현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부 미확인 보고에서는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망자는 최근 이틀간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서 시위 참가자로 추정되는 시신 수백 구가 발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편 캐나다 전역에서는 이란 국민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다. 10일 몬트리올과 오타와 및 토론토에서 이슬람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마크 카니 총리 또한 이란 정권의 폭력, 자의적 체포 등을 언급하며, 이란 정부가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호주와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이란 국민에 대한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 무력을 행사해 사망자가 계속 나오면 군사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나다 이민 제도 이래도 되나...신속이민 42%가 프랑스 사용 이유로 선발

캐나다 이민 제도가 프랑스어 구사자를 우선 선발하면서 비불어권 고득점 지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표적인 숙련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를 통해 영주권 초청을 받은 11만3998명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4만8000명이 프랑스어 능력을 이유로 선발됐다. 불어권 지원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대에서도 초청을 받은 반면, 영어만 구사하는 일부 고득점자들은 선발에서 배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퀘벡을 제외한 지역에서 불어권 인구 비중이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프랑스어 이민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캐나다는 영주권 연간 수용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퀘벡 외 지역의 불어권 이민자 비율을 현재 6%에서 2026년 9%, 2029년에는 12%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민 전문가들과 일부 연구기관은 경제적 기여도가 높은 인재가 밀려나고 있다며 제도의 불투명성과 정치적 개입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된 ‘맞춤형 선발’ 방식이 숙련 인력 유치라는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본래 취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2026년까지 레스토랑 4,000곳 폐업 예상

캐나다 전국적으로 내년까지 대규모 음식점 폐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달하우지대 애그리푸드 분석연구소는 지난해 전국에서 약 7,000곳의 음식점이 문을 닫은 데 이어, 2026년에도 추가로 4,000곳이 폐업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고물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 속에 소비자들이 외식 지출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경향이 강해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임대료·보험료·임금 상승 부담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레스토랑 캐나다에 따르면 전체 음식점의 41%가 적자이거나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업계는 외식 수요 회복을 위해 2024년 12월 14일부터 2025년 2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식당 음식 GST/HST 면세 조치를 재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음식에 대한 세금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주류 소비 감소와 과도한 팁 문화에 대한 소비자 반감도 음식점 매출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개가 씹은 발열 스키장갑이 불씨…오타와 가정집 화재 소동

오타와 오를레앙의 한 주택에서 반려견이 씹던 발열 스키장갑이 불붙는 황당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장갑 안에 들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였다.
오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주 목요일 아침 2층짜리 주택 거실에서 시작됐다. 집 안 보안카메라에는 커다란 개가 소파 위에서 발열 장갑을 씹다 연기가 나자 놀라 뛰어내리고, 불길이 담요로 번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보업체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10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집 안에 있던 반려견은 소방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임시 거처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는 종종 있지만, 배터리를 씹어 불이 난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손상되거나 압착된 배터리는 쉽게 발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영상을 화재 예방 홍보용으로 공개하며 “배터리가 들어간 물건은 반려동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허리띠 졸라매겠다더니”…여론조사와 달리 캐나다 연말 소비 4.4% 증가

캐나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겠다는 여론조사 응답과 달리, 실제 연말 소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Vis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7주간의 연말 소매 지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앞서 라쿠텐 캐나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말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소비 행태를 보면 다수의 가계가 계획과는 달리 지갑을 연 셈이다.
비자 분석에 따르면 전체 연말 결제의 88%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졌고, 온라인 소비도 7% 늘었다. 특히 의류·액세서리 지출이 10%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종합 소매점과 건강·개인용품 지출도 각각 9%, 5.4% 늘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보다는 할인과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세일 기간을 노리거나 가격 비교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소비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토론토 도심서 반이민 집회·맞불 시위…경찰 9명 체포

토론토 도심 네이선 필립스 광장에서 대규모 이민 반대 집회가 열리며 맞불 시위까지 이어져 경찰이 개입했다. 토론토 경찰은 퀸 스트리트 웨스트와 베이 스트리트 일대 시위 과정에서 총 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민 반대 단체 ‘캐나다 퍼스트’는 대규모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세금이 해외 전쟁이나 이민자 지원이 아닌 노숙인·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캐나다의 정체성과 문화 보전을 강조했다.
이에 시민단체 ‘커뮤니티 솔리더리티 토론토’는 약 150명이 참여한 맞불 집회를 열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참가자들은 이민자들이 주거·물가 위기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반이민 담론을 비판했다.
시의원과 인권단체 활동가들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이민 수사가 인종차별과 사회 분열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집회 주최 측은 “다문화 사회 속에서 국가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지키려는 주장일 뿐”이라며 혐오와는 선을 그었다.

기사 등록일: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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