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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벤쿠버 가보신분들 도움좀 주세요
작성자 충전중     게시물번호 12878 작성일 2020-06-04 19:07 조회수 4232
안녕하세요
차로 운전해서 벤쿠버에 가려는데요
운전을 좋아하긴해도 차로는 처음가는거라 좀 긴장이 되네요.
갖고있는 세단이 연식이 좀 돼서 불안하여
렌트를 하려고 하는데요 
1. SUV가 나을까요?  그냥 세단이 나을까요?
2.월요일 아침 7시쯤 볼일이 있어서 일요일에 출발하려고 하는데 중간에 주유하고 좀 쉬고 한다면
  캘거리에서 오후 4-5시쯤 출발해서 밤새가도 괜찮겠죠?
3.현재 벤쿠버 가는길은 다 열려있겠죠? 
 혼자가는길이고 밤이라 어느 노선이 안전할까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운영팀  |  2020-06-04 19:31         

렌트라면 세단도 무방합니다. SUV는 렌트비도 비싸고 기름도 더 들고
도로 사정은 좋지만 밤길 운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산길이라서 야생동물이 튀어나올수도 있는데 밤에는 대처가 더 어렵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낮 운전을 적극 추천합니다.
보통 아침 6시 출발하면 당일 오후 4~5시면 밴쿠버 도착합니다. (캘거리 시간 기준으로)

Kanadien  |  2020-06-04 22:03         

숙박비 조금 아끼려다가 맛가는 수가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밴쿠버에 저녁때쯤 도착하면 숙소 미리 예약하고 하루 숙박한 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볼 일 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산길을 밤샘운전하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죠.

2310lsy  |  2020-06-05 02:47         

돈과 시간 아끼려고 밤에 록키 산맥을 운전하다가 어떤 일을 당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산속에서는 날씨가 변화무쌍하죠. 왜 난다 긴다하는 트럭 운전사들이 밤에는 무조건 차를 대고서 잠을 잘까요?

밤새 운전하시는 동안 졸음운전 안할 자신 있으시면 모를까 괜히 야간 운전하지 마세요. 안전이 제일입니다.

Utata  |  2020-06-05 08:08         

좀 다른 의견입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선 렌트카와 밤운전도 괜찬습니다.

저도 사실 돈을 아낄려고,
캘거리 - 벤쿠버 하루만에 일 보고, 다시 온 경험이 있습니다.
즉 토요일 출발해서, 주일 예배를 참석하엿습니다.

사실 오히려 승용차가 장거리 주행엔 덜 (유리) 피곤할 수 잇습니다.

차량의 전체의 무게중심이 낮아,
오히려 덜 피곤할수 잇습니다.
(더 정확한 이야기는 hip point가 lower 입니다.)

다만 중간 중간에 잠을 주무시면서 가시면 좋습니다.

미리 쿨러에 음식과 같이 출발하시면 '더' 절약해서 좋습니다.

요즘은 안드로이드 오토가 다 있습니다.
네비 보면서 오시면 안전하게 오실수 있습니다.

가시면서, 밤하늘도 보시고요. 무척 아름답습니다.

참 운전시는 에너지 드링크도 좋습니다.

주무실땐 팀호턴 앞에서 주무시면, 때론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것 같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philby  |  2020-06-05 09:03         

처음에 생활이 안정되지 않았을 때 먹고 살기 위해 야간 운전으로 밴쿠버까지 9시간에 달린 적이 생각나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장거리 운전은 세단이 덜 피곤하지요. 시야 확보는 SUV가 더 낫지만.
야간 운전은 별로에요. 경치도 볼 수 없고, 시야확보가 주간만 못하고, 커피를 평소보다 많이 마시면 졸음운전은 안하겠지만 동물 튀어 나왔을 때 순간 대처가 야간운전에서는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그렇고보니 차로 밴쿠버 가본지가 꽤 되는데 다시 가보고 싶네요. 잘 다녀오세요!

애들아빠  |  2020-06-05 09:32         

일찍자고 4시 출발
7시 golden 아침겸 커피
10시 sicamous d dutchman icecream 휴식겸 아이스크림
12시 kamloop costco gas station 및 hotdog 점심 여기가 주변에서 가장 개스가 쌈.
이후 줄창 달림 4시도착

운영팀  |  2020-06-05 11:09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와 있네요..
일단 캘거리에서 토론토 방향으로 간다거나
미국에서 평야지대를 달리는 거라면 밤샘운전은 나름 가치가 있습니다. 시간과 돈 절약차원에서 말이죠
그런데 캘거리-밴쿠버 구간은 산악지형이라 밤샘운전은 꼭 부득이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한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충전중  |  2020-06-05 14:58         

모두 의견 감사합니다. 돈을 아낀다기보다 시간상으로 벤쿠버에 도착하여 숙소에 머무를 시간이 4-5시간밖에 안될거 같아서 저녁에 출발하는 것을 고려했는데요. 날씨가 좋으니 경치도 보면서 가려면 아침에 출발하기로 했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무한추구  |  2020-06-05 21:23         

약12년전 이민 온지3년차쯤 3월말경 밴쿠버에서 캘거리를 향하여 오후 1시쯤에 촐발하였는데
저녁 5시경부터 눈이 왔습니다. 밤9경 로저스 PASS를 넘는데 눈은 펑펑오고 길에는 차량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미 경험있는 분들은 아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이 새차라 고장은 없었지만 만약 차가 눈에 빠지거나 미끄러졌으면
우리가족 4명은 ............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 합니다.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저녁 이나 새벽은 몰라도 밤 9시부터 새벽5시정도 까지는 운전을
하지 않토록 일정을 조정하도록 개인적으로 권합니다,
(물론 6월이라 함박눈은 오지않겠지만 진눈깨비 나 우박이 올 수 도 있습니다).

billyjoe  |  2020-06-10 22:40         

저는 Vancouver-Calgary 자주 차로 이동했는데 혼자서.
저라면 굳이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라면,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하겠어요.
많은 길들이 있지만, 그냥 1번 고속도로 타고 쭉 가는 방법도 있고, Kamloops 지나서 5번으로 빠져서 Merritt 통해서 내려가는 방법도 있고 (좀 더 빨라요). 시간이 좀 되신다면 또 여름이라 해도 길고, Cache Creek 쪽으로 Lillooet- Whistler-Squamish- North Vancouver 이렇게 가시는 방법도 있어요 (풍경이 정말 알버타와는 또 달라요!)
11-13시간 정도 걸려요 저같은 경우에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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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대기가 6~8개월이었는데 불과 한달 반만에 가능한 차가나와서 바로 연락을 주셔서 오늘 받아왔습니다.
그냥 단순 상담때 부터 친절하셨는데, 차를 픽업하러 갔을 때 모든 절차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등록소까지 동행해 주셔서 서류작업도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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