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초(史草) 이야기(1) _ 역사기행
◑ 본 대로 들은 대로 오직 사실만 쓴다“사실을 있는 그대로 쓴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지만 그게 말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권력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있는 그래도 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권력의 눈치를 보며 나쁜 일도 좋게 써야 할 때가 많다. 부정적인 ..
기사 등록일: 2013-12-20
캐나다에서 살아가기(21) - 법제2 (한우드 이민칼럼 77)
캐나다의 법제와 관련하여 이번에는 재판과 법원의 종류에 대해 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배심원제캐나다에서 대부분의 형사재판은 판사(judge)에 의해 진행됩니다. 사안에 따라 배심원(jury)에 의한 평결을 받을 수 있는 지 여부가 결정되는데, 배심원은 법원이 소재한 지역에서 무작위로 선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_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117
이상하게도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때면 왠지 모를 설렘이 내 마음속에 가득 찬다.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던 설렘 때문인지, 아님 첫눈이 오는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의 추억 때문인지, 혹은 뭔가 특별한 일을 해야 할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의 풍경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한..
자작수필) 김장하는 날의 풍경
灘川 이종학 곱게 옷을 갈아입은 낙엽들이 스산한 늦가을 바람 위에 앉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닐 무렵이 되면 어머니의 마음과 손길은 바빠진다. 반 양식이라고 말하는 김장할 철..
사이 (間) / 운계 박 충선
나의 잔 기우려야다른 이의 빈 잔나눔의 기쁨으로 채울수 있기에 나의 잔 낮은 곳에 임해야다른 이의 목마른 빈 잔채울수 있을 은혜의 향기로 채워지기에 나의 잔에 사랑의 불씨 타고 있어야다른 이의 빙무서린 마음불꽃으로 타오르게 하기에 내 안에 넘치는 눈물 있어야다른 이의 아픔 아우르고절박..
12월 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해의 끄트머리 달_ [행복을 나누..
12월을 넘기며 김숙경(Stella) 별들마저 세월이라는 꼬리를 남기고은하수 건너가네앙상한 등뼈만 남은 겨울나무흩뿌리는 눈발 맞으며 서 있네일력을 넘길 때마다 고단한 생활 마음 졸였지만해 너머 저편 어둠 속돌아오지 않을 네가 잡아 주던 손 따뜻했네사방..
기사 등록일: 2013-12-13
하느님의 가장 특별한 선물
Millet에서 목회하던 때 Ma Me O Beach 사는 동네 분의 장례를 집례한 적이 있다. 돌아가신 분은 지역사회에서 많은 존경을 받는 지인이셨다.장례식이 있던 날, 난 장례 준비 절차에서 보지 못했던 돌아가신 분의 사진을 보기 위해 한 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고속도로에 돌발 사고로 교통이..
*음악교육<2편> 목표 세우기!!!_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1..
지난 호에 이어……“도대체 언제 우리 아이가 악기를(혹은 과정을) 좋아하게 될까요?” 라는 질문에 저는 “계속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답한다. 악기를 배우는 과정 중에 기쁨을 찾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끊임없이 “내가 왜 배워야 하나?”혹은”언제까지 배워야 하나..
부모가 감옥에 있는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부모가 감옥에 있는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자선 행사를 CN드림과 오이코스 재단이 한인 사회에 공동 주최하여 벌써 3년째가 되었습니다. 첫해에 4살쯤 된 여자 아이가 엄마에게 “ 크리스마스가 뭐야? “ 하는 질문에 엄마가 “ 선물 주고..
캐나다에서 살아가기(20)_ 한우드 이민 칼럼 (76)
좋던 싫던 우리는 온통 법률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법이전에 상식과 윤리만으로 통하는 인간관계와 사회속에서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많은 한국출신 이민자들이 법을 대할 때의 심정은 나름 간단치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 살면서 각종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