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갈매기의 비행 연습 _청야 김민식 (캘거리, 수필가)
지난 6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글렌모어 랜딩 저수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30여 분 남짓 소요되는 짧은 길, 우측의 올레길입니다. 혹한의 추위나 무더위, 신년 공휴일도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같은 길, 거리를 걷습니다. 노년의 역주행을 결심한 후, ..
기사 등록일: 2023-06-23
오르기 힘든 나무(13번째): 꿈에 그리던 집을 사다 2005-..
1982년 9월회사에서 돌아오니 아내의 얼굴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웬일이야, 아이들이 속을 썩혔나?’“여보 무슨 일이 있었어?”“………” “왜 얼굴이 그래?”“여보……”“왜? 말해봐” ‘오늘 왜 이렇게 심각해!’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기사 등록일: 2023-06-19
몰입의 길/미사 신금재(캐나다 디카시 문학회)
길은 길처럼 걸어가고나무는 나무처럼 고요하고나는 나자신으로 걸으면그제서야 들려오는 새들의 날갯짓
기사 등록일: 2023-06-16
오르기 힘든 나무(12번째): 곱창 2005-5-3
1982년 8월먼저 있던 회사는 온태리오 정부와 관계되는 일을 많이 했고, 영국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많이 있어서 인지, 어딘가 모르게 좀 딱딱한 분위기에 권위주의가 있는 것 같았다. 새로운 직장은 미국계 회사라서 그런지 몰라도 훨씬 자..
Peace Bridge _ 형암 원 주희 (캘거리 디카시인 협회)
밤 늦은 시간에도 마다 않고 아무도 다닌 흔적 없어도새벽을 여는 마음으로 심장 박동 소리 귀 기울이며 조명등도 없이 달려 간다.
오르기 힘든 나무(11번째): 아버님~ 편안히 가세요 2005-..
1982년 7월어쩐지 기분이 이상했다. 회사에는 하루 빠지겠노라고 연락을 해 놓고 아버지가 계시는 병원으로 향했다. 이젠 얼마 못 사실거라는 의사의 말이 생각났다. 그렇게 건강하시던 분이 몇달 만에 건강이 최악의 상태로 변했다. 평소에 B형 간염균을..
기사 등록일: 2023-06-12
[Young's 주택관리 #12] 단열에 대한 이해6 _ 기밀
안녕하세요. Young’s Home Inspection입니다. 지난 글들에 이어 오늘도 계속 단열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목조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여러 가지 단열재들을 중심으로 단열 이야기를 해보았았습니다. 오늘은 단열재들이 그 역할을 더욱 잘 할 수 있..
기사 등록일: 2023-06-09
책제목: 《그날의 약속》 - 동화작가가 읽은 책_47/(글)이정순(..
저자: 고현숙그림: 장영철출판사: 도담소리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어린이 여러분은 아시나요?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가 몇 년이 되었는지를 요.8월 15일은 물론 알겠지요? 그날이 바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36년 동안의 식민지에서..
오르기 힘든 나무(열번째): Green house를 떠나다 2005-4..
1982년 4월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갔다. 벌써 Xerox에서 offer를 받았던 때가 3년 반이나 지나갔으니……‘나를 인터뷰한 사람들이 나를 기억할까?’‘그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면 무엇이라고 할까?’‘그때 offer를 거절한 이유를 물어 보면 어떻게 하지? 솔..
오르기 힘든 나무(아홉번째): 기회 2005-4-8
1982년 2월황박사가 떠난 실험실은 예전 같지 않았다. 황박사를 대신할 사람을 채용했다.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Nick이라는 그리스 사람이었다. 카나다에는 2년 전에 왔다고 했다. 이민자이기에 영국에서 공부를 했다고는 하지만 영어가 유창하지 못했..
기사 등록일: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