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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어서_소담 한부연 (캘거리 문협)
나는 죽어서 바위가 되었으면로키 한 자락 빌려 앉아외로운 진통의 산꽃을 어우르려오낙엽송 천지에 흩날릴 때면 어허랑 골골 소리꾼 되려오칼바람이 와락 파고들 때면히죽 볼우물 파여도 좋소 혹 그대, 누군가 그리웁거든봄도 여름도 아닌 단풍들쯤 ..
기사 등록일: 2019-01-11
빙목 _ 김숙경 (캐나다 한인여류문협)
서리꽃 피고 지는 노을 진 토끼 언덕에애초로이 서 있는 빙목, 겨울 소복 입고심장의 박동 소리 짠하게 들려오는 밤묵묵히 서러움 삼키며 버티고 있네흑돼지로 태어나 70여 년 느린 걸음으로자신의 길을 고집하며 고독하게 서 있네황금돼지 기해년 새 아침 새..
기사 등록일: 2019-01-04
아담의 후손 - 인암 이진종 (캘거리문협)
태고의 흔적 간직한채칼바람 흩날리고비탈진 언덕 위 찾아드는아담의 후손들상처의 골짜기증오의 시뻘건 강물불평의 산꼭대기에서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고자고하고자위만 하다우연한 만남은 없다잘못된 선택만 있을뿐신뢰를 배우고자유함을 깨닫고풍성함을 누리고소중함을 회복하는자그마한 오두막 집마지막 안간..
기사 등록일: 2018-12-22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93번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고속도로
김주안 (캐나다 여류문협) 백양나무를 보아야겠다고 재스퍼 다운타운을 벗어나 피라미드 로드로 들어섰다. 십여 분 뒤, 로키의 산중에 보석처럼 박혀 있던 페트리샤 호수가 말간 얼굴을 내민다. 호수로 가는 길 양 옆에는 하늘로 치솟은 파인트리가 사열을 ..
기사 등록일: 2018-12-22
못난이 사과 _ 신금재 (캐나다 여류문협)
얼굴에는 시커먼 기미벌레 기어간 자국 그대로 끝까지 매달려보지도 못하고구멍 숭숭 난 자리청이라도 만들어볼까 자르면안은 더 삭아갱년기 시커먼 가루들이 칼에 묻어나고상처 난 자국 잘라내면성한 자국보다 버리는 살이 더 많지내 가슴도 잘라보면못난이 사과 너..
기사 등록일: 2018-12-15
저녁, 저마다의 길로 스러지는 / 이 화실(캘거리 문협)
무심히 펼쳐 든 책갈피속에 빛 바랜 장미꽃 이파리희미해져가는 피톨들사이로오월의 붉은 꿈이 짓눌려 있다음음적막한 밤하늘조차 유유히 피어나는 별이 있어너끈하게 빛나던 오월궁색한 세간살이도 유약하기만한 身體도쨍쨍한 열정 하나면 충만하게 차 올랐던, 추억처..
기사 등록일: 2018-12-08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 5) 달려라 아침 해 _ 글쓴이 동화작가 이정순 캐나다
지은이 박상재그림 이상권출판 봄봄 어린이세종도서 선정도서2016년 서울 국제 도서전 초등부 선정도서서울 시립도서관 추천도서.이 책은 내용에 무게와 깊이가 있고 작가의 필력이 보태져 재미까지 더한 그야말로 책 중의 책이다. 소개하기에 손색이 없는 좋은..
기사 등록일: 2018-12-08
손 글씨 전시회에 참가해서 _ 글: 원주희
캘거리 중국문화원에서 손 글씨 전시회가 열렸다.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면 시간은 12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간판에 “한국말로 환영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전시장에는 대부분 중국 서예 (Calligraphy Scrolls) 작품들이 ..
기사 등록일: 2018-12-08
최우일의 그림엽서_ 36 (마지막 회)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내게는 얼마나 신이 나는 일인지 모릅니다. 소문난 관광지가 내게 손짓을 합니다. 그러면 서둘러 짐을 꾸리고 지갑과 사진기를 챙겨드는데....아, 참! 여행을 앞두곤 먼저 지도를 들여다봐야 하겠군요. 나라들마다 미리 챙기고 알아 ..
기사 등록일: 2018-12-08
최우일의 그림엽서_35
아픈 세상을 치유할 명약이라면 분명 '사랑'이겠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서로 눈 흘기고 생채기를 내려는지 모를 일입니다. 통합이 아니라 분열, 화합보다는 반목! 이스탄불의 모스크와 베들레헴의 성당은 사랑을 실천하라고 가르키는 곳이 아닌던가요?
기사 등록일: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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