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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노안의 행복 _ 소담 한부연 (캘거리문협)
엉킨 매듭 다 풀고 하얀 너울이 하늘 가득 높은음 자리표를 그리는 날 길 건너 저만치 물푸레나무는 붉은 열매 위에 흰 꽃잎 피워 물고 새 봄날 로빈 새..
기사 등록일: 2018-11-03
국제 결혼 _ 유인형 컬럼
유형, 결혼 초청장 받았디?”“당신이야 장례 초청에나 가는 괴짜 아냐?”“이번은 꼭 가봐야 되갔어. 요즘은 국제적으로 노누만. 큰애는 하얀 며느리, 둘째는 인도 사위, 셋째는 순전히 새까만…..총천연색으로 구색을 갖추누만, 시집오면 오고, 장가가면 갔지였는데 더 이상 흥분돼 못 견디겠..
기사 등록일: 2006-03-10
최우일의 그림엽서_30
발칸 반도의 희랍어계와 이탈리아 반도의 라틴어계는 지중해문명의 두 진원지입니다.고대 희랍인과 로마인은 중세 유럽의 모양새를 갖추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언어와 문화 일반에서 그러하였습니다.여기 두 수채화는 아테네 북쪽지역의 희랍인의 주거지와 ..
기사 등록일: 2018-10-26
청풍은 세월을 헤쳐 _ 우림 이상목(캘거리문협 회원)
태화산 오솔길에 내맡긴 송악 외암만삭의 촌부들이 묻혀낸 지문속에문명은 등 굽은 노송과 돌담사이 달려오네영암 댁 대청에서 바라본 처마끝 선수백 년 뛰어넘는 묵향을 피어 놓고추사의 혼백만 남아 기둥 위 살을 부비고맞바람 신선 되어 마주본 일자 겹집반가의..
기사 등록일: 2018-10-26
최우일의 그림엽서_29
캐러비언의 조그만 섬나라들은 따듯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광, 무엇보다 부유한 북미주에 근접한 위치 때문에 관광이 주요산업이 되어 있습니다.미국인을 선두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썰물처럼 밀려왔다가 밀물처럼 빠져나갑니다.그러나 돈보따리와 함께 뒤에 남..
기사 등록일: 2018-10-19
늪에 사는 고래상어_하명순 (캐나다 한인여류문협)
늪에 고래상어 한 마리가 산다홀로 지느러미 날갯짓으로 안개를 뚫고 와 달빛에떠다니는 늪을 끌러내려 거닐고 있다처음에 수위가 낮은 습한 갈대 발자국소리 따라 몰래 기어들어 온 수달인 줄 알았다밤이면 깃털의 무게를 감지하며 아킬레스건을당기고 물구나무선 ..
기사 등록일: 2018-10-19
최우일의 그림엽서_28
사진을 찍기 위한 연출이지만......, 기우는 피사탑을 두 팔 벌려 막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삐뚤기는 했어도 쓰러지기를 단호히 거부하는 피사의 사탑과, 수천년을 버티며 수천만명 방문객의 쓰다듬는 손을 마다 않는 희랍의 원주는 여전히 꿋꿋합니다.이것..
기사 등록일: 2018-10-12
얼음꽃 _ 월당 서순복 (캘거리문협)
아침에 깨어나지 못하고 얼음꽃으로 마법의 성 이루고 있는 눈꽃 깜박 잠이 들었나 남들은 이제 봄 꿈꾸며 깨어 눈뜨는데해맑은 천사 빛나는 저 눈빛삼 동의 바람 꼬리 어린 칼로할퀴는데 별 닮은 꽃눈 뜨고 눈부시게 웃는구나 비워진 여백을
기사 등록일: 2018-10-12
가슴으로 사는 방법 _탁 재덕 (캐나다 한인여류문협)
언제부터인지 만나는 사람마다 기억력 감퇴에 대한 하소연이 만만치 않다. 나 역시 기억하기 위해 메모해 놓고는 그 메모지를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해서 애쓰거나, 메모한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경우를 겪기도 한다. 그럴 땐 어이없음에 허탈한 웃음을 흘리면..
기사 등록일: 2018-10-12
<독후감, 화씨 451> 책을 불태우기 전에 그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나요?_..
서정적인 문체와 시적 감수성을 가진 저자 레이 브레드버리. 과학의 진보와 긍정적인 미래를 그린 종전의 경향과 달리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자주 그렸고 이러한 세계가 정신문화에 깊은 상처를 담고 있다. 브래드버리는 평생 우주여행을 꿈꿨지만 비행기 대신 ..
기사 등록일: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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