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박연희 기자) 지난해 재스퍼에 큰 피해를 입힌 산불이 발생한 이후, 캐나다 공원청에서 산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캐나다 공원청은 이 프로젝트들은 사람들과 주택, 비즈니스, 인프라를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커뮤니티 및 정부 파트너와 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청의 밴프 국립공원 담당자 나탈레 페이는 공원청은 35만 평방 킬로미터에 걸친 산불을 관리하고 대응한다고 밝혔으며, 커뮤니티를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계 벌목과 의도된 방화를 하고 나무의 밀집도를 줄이며, 산불 가드를 만드는 등 여러 도구와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페이는 “우리가 산불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캐나다 공원청은 국립 공원의 산불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에 의하면 공원청은 2025년 산불 시즌에 앞서 일부 계획을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페이는 레이크 루이스에서는 기계를 통한 나무 벌목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알렸다. 또한 약 2년에 걸쳐 레이크 루이스에는 165.4 헥타르의 산불 가드, 밴프 국립 공원에는 220헥타르의 산불 가드가 만들어지며 산불의 위험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밴프 타운으로부터 반경 15km를 보호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며, 재스퍼 타운과 외곽의 상업 지역, 인프라에 대한 산불 완화 다년 계획은 이번 산불로 변경된 지형에 맞춘 위험에 초점을 두고 이뤄진다. 오는 2월 중순부터는 재스퍼 타운 서쪽에 위치한 100헥타르 공간의 초목이 제거될 예정이다. 그리고 재스퍼 국립 공원 자원 보존 매니저 데이비드 알구멘트는 “봄이 오기 전에 이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산불로 재스퍼 타운 남쪽은 산불의 위험이 사라졌기 때문에 현재 직원들은 타운 서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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