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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나스키스, 인파 몰리며 우려 높아져 - 늘어난 사람들로 환경 피해 걱정
 
거의 25만 개의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패스가 판매되었지만, 환경보호가들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의 야생동물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전혀 완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앨버타 측은 컨트리 패스 검사를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을 발표했다. 앨버타 환경 및 공원(AEP)의 대변인인 존 뮤어는 새로운 규정이 시작된 6월 1일부터 최소 224,000개의 패스가 판매되었고 9백만 불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며, “일일 패스와 연간 패스 모두가 예상만큼의 세일즈를 올렸다.”라고 전했다.
앨버타 정부는 패스 판매를 통해 매년 1,500만 불의 수익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AEP 측은 여름 동안에 무작위 검사를 시행했고 80% 정도가 적절한 패스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뮤어는 보다 컨트랙터들을 추가로 고용하여 대대적이고 보다 엄중한 검사가 가을부터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뮤어는 “선택된 서비스 공급자를 통해 차량 번호판 스캔이 가을부터 시작될 것이다.”라며, “위반한 차량은 경고문을 받고 우편으로 범칙금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위반 시 $150의 벌금이 부과된다. 뮤어는 캘거리 서쪽의 4,200 km2 규모 야생 지역인 카나나스키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가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을 찾아 나선 앨버타 주민들이 늘어나며 2020년에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지만 올해 6-7월에는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7월 말에는 방문자 수가 2019년 여름 수준보다 32%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뮤어는 이것이 매우 뜨겁고 연기가 가득했던 2021 여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앨버타는 패스 판매 수익이 지난해에만 530만 명이 방문한 카나나스키스 지역의 보존과 운영,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렌즈 오브 카나나스키스 그룹의 공동의장인 데렉 라이더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많이 보았고 백 컨트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방문객들이 오면 생기는 문제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라이더는 방문 빈도가 잦은 지역을 확장시켜 방문객들을 퍼트리는 것은 어려움이 있지만, 오피서들을 더 고용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전했다.
카나나스키스 패스 판매로 인한 수익이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부분적으로 돕고 있지만, 라이더는 등산로를 복구하고 유지하는 일을 자원봉사로 진행하는 자신들의 그룹으로 들어오는 기부금이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지만, 우리의 걱정이 현실이 될까 두렵다.”라고 전망했다. 개인 차량의 일일 패스는 $15, 연간 패스는 $90이며, 카나나스키스 어느 지역에 정차하더라도 패스가 요구되며, 캔모어는 예외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오프로드 차량의 방문이 잦은 맥클린 크릭 지역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패스가 요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앨버타 야생 협회의 디렉터인 이안 얼쿠하트는 패스 수익이 카나나스키스를 위해 사용될 것인지 불확실하다며, “이러이러한 것을 위해 펀드레이징을 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자세한 사용내역이 공개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얼쿠하트는 앨버타가 일부 등산로의 사용을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저소득층이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를 사용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얼쿠하트는 매월 첫 수요일같이 카나나스키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날들이 있지만 이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저소득층이 수요일에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앨버타는 패스 판매 수익이 해당 지역을 보다 잘 관리하고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으며, 뮤어는 “공공 안전과 산책로 인근 주차장 상황이 향상된 것을 보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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