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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신청서류 적체 ‘심각’…1~2년 대기 - 미처리 신청서류 27만여건 쌓여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이 신속한 통관을 위해 이용하는 넥서스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인해 폐쇄됐다가 지난 4월 재개됐지만 넥서스 카드를 처음 신청하는 사람들은 최소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넥서스에 가입하기 위한 생체 인식 절차에 어려움이 있어 대기시간이 2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고 C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이중 국적자인 에니 젠슨은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밴쿠버와 워싱턴주을 자주 오가기 때문에 넥서스 신원확인 여행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왔는데 어린 아들의 신청서가 거의 2년 동안 '보류 중'으로 남아있다고 이 방송에 전했다.
그녀는 담당 사무소에 여러 차례 전화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도 받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어린 아들의 이력에 문제가 될 것이 없을 뿐더러 부모가 심사를 마쳤으면 자녀들의 신청은 간단해야 하는 것 아니야며 반문했다.
넥서스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신청자는 캐나다 국경서비스국(CBSA)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위험 평가를 받고 인터뷰를 통과해야 하며 사진도 찍고 일부 생체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지문을 제공하거나 망막을 스캔할 수 없기 때문에 이같은 생체 인식 측면을 충족할 수 없어 서류처리가 늦어진다는 지적이다.
CBSA 관계자는 "아동 신청서를 처리할 때 CBSA와 미국 CBP는 인터뷰 과정에서 실사의 일환으로 아동의 국경 간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예: 출생 증명서, 양육권 계약)가 없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절차상의 문제 외에 넥서스 신청서류 적체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캐나다의 넥서스 프로그램은 미국 요원들의 캐나다내 총기 소지 권한에 대한 충돌로 미국내 넥서스 등록 센터가 문을 닫은 후 거의 1년 동안 프로그램 등록이 보류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무실 폐쇄와 함께 업무가 중단되면서 작년 5월 신청서 적체가 29만5,133건으로 급증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4월 넥서스 사무소를 재개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약 13만명의 신청서류가 처리됐다고 발표했으나 5월 현재 CBSA는 미처리 신청 건수를 27만6,725건으로 집계하는 등 1년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항공교통보안청(CATSA)은 오는 21일부터 캘거리 토론토 밴쿠버 등 전국의 6개 국제공항에 넥서스 회원을 위한 전용 라인을 신설해 여행객들이 노트북, 대형 전자제품, 규정 준수 액체 및 젤을 기내에 휴대하고 신발, 벨트, 가벼운 재킷을 착용하고 세관을 통과하는 등의 신속한 통관을 허용할 방침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6-16
운영팀 | 2023-06-19 0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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