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드먼튼 국제공항
(이남경 기자) 에드먼튼 국제공항은 2024년을 성장과 지속적인 회복의 해로 평가하며,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국제공항의 총 승객 수는 792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2020년 이전) 대비 97% 회복을 기록했으며, 2023년 대비 5.6% 증가했다. 팬데믹 전인 2019년에는 815만 명이 이용했으며, 이번 회복세는 더 많은 항공사들이 에드먼튼을 선택한 덕분이라고 공항 측은 설명했다.
2024년에는 애틀랜타 노선이 신규 개설되었으며, 2025년부터 시카고, 휴스턴,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이 추가되었다.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23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국제선은 7.5% 증가, 국내선은 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2024년에는 출발층 재건축 공사를 완료하여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024년 봄에는 웨스트젯의 애틀랜타 직항 첫 취항했으며, 여름 시즌 한정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직항 운영되기도 했다. 또한, 포터 에어라인즈가 2023년에 국제공항에 취항 이후 몬트리올 직항을 추가하기도 했다.
2024년 여름에는 에어캐나다가 주요 허브 노선 증편으로 비즈니스 승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가을에는 KLM이 암스테르담 직항을 주 4회 지속 운항 및 2025년 여름부터 주 5-6회로 증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웨스트젯이 신규 미국 노선인 시카고, 솔트레이크시티를 비롯하여 그랜드 프레리, 리자이나, 사스카툰, 켈로나 등 국내선도 대폭 증편하였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휴스턴 및 시카고 신규 직항을 발표했고, 기존의 덴버 노선를 포함하여 총 3개 미국 직항을 운영하게 되었다. 겨울에는 플레어 항공이 밴쿠버 및 아보츠포드 노선을 증편하기도 했다.
에드먼튼 국제공항은 캐나다에서 승객 수 기준 5번째로 가장 바쁜 공항이며, 부지 면적으로는 캐나다 최대 규모이다. 연간 경제효과는 49억 달러, 일자리 창출은 21,0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제공항은 에드먼튼 북서쪽에 위치한 빌뇌브 공항도 운영하고 있다 .빌뇌브 공항은 일반 항공, 비행 훈련 및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