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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한인회장 선거절차에 불법 논란 - 김 브라이언 노년대학 학장 “공고에 명시된 회장 출마 자격에 큰 오류 있어”
“불법, 파행으로 동포사회 화합 해치는 이재웅 후보는 자진 사퇴하고 임시총회 열어야”
2006년도 한인회관 개관식 장면 
오는 11월 26일(토) 에드먼튼 한인회장 선거가 있을 예정이며 지난 10월 28일(금) 회장출마자 신청이 마감되었다.
현재 등록된 후보는 이재웅씨 한 명이며 이 후보는 등록 직전까지 한인회 이사장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나 이번 출마로 두 개 직분은 내려 놓은 상태다.

그런데 현재 노년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김 브라이언 학장이 본지에 연락해 이번 회장선거 절차와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김 학장은 현재 한인회에 입주한 네 개 단체(노인회, 여성회, 문학회, 노년대학) 모두 이번 회장선출 과정에 문제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본인이 네 개 단체 및 한인사회 원로분들 그리고 한인사회 화합과 평화를 원하는 다수의 동포들을 대표해 이번에 나서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회장 선출 공고에 포함된 회장 자격 세 가지

1) 에드먼튼 한인회 및 산하 단체에서 제명, 징계 또는 단체에 재정적, 물질적 손실을 끼친 사람은 입후보 자격에서 제외
2) 과거 한인회장을 역임한 사람은 입후보 자격에서 제외
3) 최근 3년 연속 한인회비를 사람

이런 내용들이 회장 자격 요건에 들어 있는데 이는 모두 한인회 회칙에 없는 내용이므로 이번 회장 투표는 무효라고 김 브라이언 학장이 주장했다. 이에 이재웅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답하길 “그 동안 한인회장을 하면서 문제를 일으킨 회장들이 많아서 이들을 배제시키기 위해 이사회에서 결정한 내용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브라이언 학장은 “이사회는 입법기관이 아니다. 이런 중대한 내용을 스스로 만들어 공고문에 넣는 것은 불법이다”라고 주장했고 이재웅 후보는 여기에 “이러한 조치는 문제 없다”라고 간단히 답했다.

현재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정순씨의 답변에 따르면 “회칙15-1 : 이사회에서 선출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에 관한 제반 업무를 관장하며 이사장은 선관위의 위원장이 된다. 회칙에서 선거에 관련된 세부사항은 선관위에서 관장하기 때문에 김 브라이언 학장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결국 이사회나 선관위에서 회장출마자격 조건에 살을 붙이는 것이 합법이나 불법이냐가 관건이 된 셈이다.

본지에서는 캘거리에서 한인회장도 역임하고 오랜 세월 이사장으로도 봉사한 원로 한 분과 통화를 해서 확인 한 바 “회장선출 공고에 나가는 회장 자격은 100% 회칙에 의존해야 하며, 문구를 바꾸려면 총회를 통해 가결된 내용만 넣을 수 있고 이사회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조건을 수정, 추가 삽입할 권한이 없다”라고 간단 명료하게 답변을 주었다.

한편 10월 24일(월) 권문길 노인회장, 이기의 여성회장, 박능재 전임 문학회 회장, 이재웅, 김 브라이언 노년대학 학장, 정명환, 우상욱 회장후보, 차상복씨 등 총 11명이 모여 회의를 연 바 있다. 이때 김 브라이언 학장 및 여러 사람들이 회장선거 공고문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정을 요청하자 이재웅 후보가 답하길 “내가 선관위가 아니라 당장 답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보겠다”라고 했고 이날부터 다음날인 25일(화)까지 이재웅, 김 브라이언 학장 두 명이 문자, 카톡을 주고받아 공고문 수정 사항을 확정 짓고 선관위에서 26일(수) 오전 10시 공고문이 실리는 주간한국 신문사로 보냈다.

공고문 수정내용에는 위 세 개의 회장 자격 문제 조항 삭제 그리고 후보등록 마감일을 10월 28일에서 11월 4일로 일주일 연기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광고 마감이 끝났다는 이유로 결국 수정본이 신문에 실리지 못하고 이전판이 그대로 다시 실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부분 회의 내용이 반영된 줄 알고 우상욱씨가 11월 2일(수) 한인회관에 가서 후보 등록을 마쳤고 4일(금) 차상복씨가 후보에 나서려고 했으나 이미 28일로 등록 마감이 되었다는 한인회 사무장의 말을 듣고 출마를 접었다.
선관위에서는 10인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새로운 공고문으로 바꾸는 것으로 결정까지 해 놓고 마감이 끝나 부득이 이전판 공고문이 신문에 나갔다는 것을 빌미로 우상욱씨의 후보 신청 건도 임의로 취소시키고 차상복씨도 등록을 못했고 결국 이사장으로 모든 일을 주도했던 이재웅씨 본인만 단독후보로 나와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우상욱씨의 후보 미등록 건에 대해 조용행 현 회장의 말에 따르면 “부회장으로 등록한 정준호씨가 최근 3년치 회비를 내지 않아 우상욱씨의 후보 등록이 취소되었다”고 말했으나 우상욱씨의 말로는 정준호씨는 회비를 모두 완납했고 후보 등록이 안된 건 마감 기일이 지나서 인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선관위는 10월 28일을 마감기한으로 정했으니 정준호씨의 회비납부 여부 확인은 불필요하게 되었다.

김 브라이언 학장은 덧붙이기를 “24일 11명이 모여 회의를 했고 선관위가 이를 수락해서 26일 신문사에 공고문 변경 요청을 보냈다면 변경된 내용이 기본이 되어야지 마감시간이 지나서 신문에 수정본이 실리지 않았다고 해서 이미 수락한 내용을 무효처리 하고 이후 신청자도 배제 시키는 행위는 불법을 넘어 경쟁자들을 제외시키려는 불순한 음모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정순 선관위원장은 이에 대해 “28일자 신문에 반영이 안된 것을 알았다면 즉시 우리에게 말을 해야지 일주일 동안 가만히 있다가 출마도 마감하고 선거를 3주 앞둔 지금 시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김 학장은 이러한 선관위 발표에 "자신들이 해야할 의무와 책임을 망각하고 타인을 탓하는 행동으로 스스로 무능함을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인회에 입주한 네 개 단체(노인회, 노년대학, 여성회, 문학회)와 한인사회 원로 일부들은 김 브라이언 학장과 의견을 한데 모아 이러한 이사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파행과 불법 행동에 대해 크게 분개하고 있으며 이렇게 진행된다면 네 개 단체는 한인회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겠다고까지 강력하게 나오고 있다.

“그렇게 주장한다면 이번 투표에서 이재웅 후보에 반대표를 던지어 낙선시키는 것도 방법이 아니냐? “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 학장은 “만약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가 낙선 되면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회칙에 되어 있으므로 낙선을 시킨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학장은 “부디 이재웅씨는 후보에서 자진 사퇴하고 임시총회를 열어 다시 회칙에 맞게 공고문을 내어 새롭게 후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다시 후보로 출마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현재 단독 후보인 이재웅씨가 이사장으로 있을 때 이사회에서 회장자격 조건에 손을 대면서 생긴 문제이다. 자신이 유리한대로 룰을 바꾸고 정작 자신이 선수로 링에 올라간 형국이 되어 버려 동포들로부터 불법논란에 이어 음모론까지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굳이 동포사회 화합을 해쳐가면서까지, 많은 불신과 불법 논란을 만들어 가면서까지 이재웅 후보가 회장이 되려고 한다면 그것은 에드먼튼 한인회의 위상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동포사회 분란을 불러왔다는 오명을 평생 가지고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인터넷 시대로 세상이 바뀐 지 20년이 넘었고 한국에 가면 지하철, 공원 등에서 신문을 펼쳐놓고 보는 사람은 거의 볼수 없다. 시니어 분들도 이제는 모두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에서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도 신문마감시간을 놓쳐 해당 주에 싣지 못해 이처럼 공표가 무효가 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한인회의 중요한 공표는 한인회 웹사이트 공지란에 올리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주간발행 신문은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안해 본다.

부디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순리대로 원칙대로 이번 사태를 바로잡아 에드먼튼 한인사회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란다. (김민식 기자)

발행일: 2022-11-11
운영팀 | 2022-11-10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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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으면 기탄없이 이곳에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은 자유게시판에 올려도 되구요. 필요시 편집부 앞으로 독자투고를 보내주시면 신문+웹에 모두 올려드리겠습니다.
독자투고는 글쓴이의 인적사항은 실명으로 공개되어 하며 내용에는 허위사실, 인신공격, 비방 내용이 담겨 있으면 안됩니다.

이번 내용 취재를 위해 총 8명과 통화를 하고 카톡, 이메일로 주고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관리 위원회 안정순 위원장은 자신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이 안되어 있으므로 기사를 내보내는것을 극구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본지에서는 충분히 양측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판단해 기사를 싣기로 결정했으며 본 기사는 내일자 지면에도 실립니다.

선관위, 이재웅 후보 기타 누구든 본 기사에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이곳에 댓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 의견을 피력해주시고 독자투고 형식으로도 언제든지 받습니다.

추가로 다음주에는 사설을 통해 본 내용에 대해 좀더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볼 예정입니다.

운영팀 | 2022-11-19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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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사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02&code2=0&code3=220&idx=3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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