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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매장서 직원 폭행한 쇼핑객 유죄 판결, 마스크 의무 착용 놓고 말다툼 끝에 직원 폭행 - 매장 매니저와 경찰관도 폭행
 
지난 2020년 11월 캘거리 32 스트리트 NE 코스트코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놓고 벌어졌던 폭행 4건과 체포에 저항한 혐의 1건으로 매장의 쇼핑객 제럴드 키친(Gerald Kitchen)이 기소됐다.
그는 재판에서 자신을 변론했으며, 코스트코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 규제에 대항해 직원들을 강압적으로 밀치고, 여성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법정 진술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야만하는 매장에 들어가는 키친에게 여성 직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라고 요청했을 때 일련의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키친은 마스크를 코 위로 올렸다가 몸을 돌린 후 바로 다시 마스크를 내렸다. 세 번째 요청을 받자 키친은 마스크를 벗고 여직원의 얼굴 가까이에 대고 "이 가짜 바이러스를 위해?"라고 소리치고는 두 손으로 직원을 화물카트가 있는 곳으로 밀쳤다.
키친한테 다가간 매장 매니저 또한 강압적으로 밀쳐졌다. 이어서 키친은 세 번째 직원을 대면하자 “내가 가짜 바이러스를 줄까봐 두렵지?”라고 묻고는 그를 뒤로 밀치고 매장을 나갔다.
주 법원 판사 셰릴 다니엘(Cheryl Daniel)은 지난 주 온라인에 게시된 판결문에서 키친의 터무니없는 변호의 상당 부분이 많은 음모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여기에는 그가 한 연방 하원의원에게 보낸 이메일 때문에 자신이 체포되었다는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키친은 언쟁의 오디오와 비디오 영상이 경찰에 의해 조작되었으며, 목격자 중 몇몇은 그들의 신원과 연루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경찰 첩자라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다니엘 판사는 "본질적으로 피고인은 증인, 경찰, 정부 모두가 부패했으며, 자신이 특정 정치인을 표적삼아 불만을 토로하고 따져 묻자 자신에게 부당한 누명을 씌운 것이며, 자신은 완전 무죄라고 주장했다"고 썼다.
매장을 나온 키친은 순찰차를 타고 온 여성 경찰에게 저지되었다. 그는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경찰관은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폭행 혐의로 체포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가 몸을 돌려 상당히 작은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매장 매니저의 도움으로 경찰관은 키친을 땅에 박고 수갑을 채울 수 있었다.
키친은 매니저가 가까운 주차장으로 그를 따라와 몹시 화가 났다고 증언했으며, 자발적으로 경찰관에게 항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카트를 가지고 계산원에게 갔는데 떠나버렸다면서 직원을 밀친 혐의는 부인했다.
다니엘 판사는 "그는 이 모든 것은 총체적인 음모와 조작이며, 그는 부당하게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키친이 변론하고 있는 거짓일뿐이며, 그의 부인은 믿을 수 없다”고 적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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