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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웨스트젯, 30일까지 운항 중단하고 30대만 운영 … 연휴 주말 407개 항공편 취소, 5만 명 승객 피해
웨스트젯 정비사 파업, 공항가기 전에 항공편 확인해야…환불 요청 가능해
 
(안영민 기자) 웨스트젯은 롱위켄드가 시작하는 29일(토) 235개의 항공편을 취소한 데 이어 30일 항공편도 추가 취소해 총 407개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승객은 당초 2만 명에서 4만9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웨스트젯은 30일 저녁까지 항공기 운항을 계속 중단할 것이며 그때까지 운항 항공기를 약 30대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캐나다데이 롱위켄드 기간에 25만 명 이상의 승객이 웨스트젯 항공편을 예약했다고 덧붙였다.

본지가 취소 항공편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은 국내선이다. 캘거리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편도 다수 취소됐다. 여기에는 LA, 시애틀, 보스톤, 휴스톤, 샌프란시스코 및 올랜드 등 다수의 미국 도시들이 포함됐고 칸쿤과 런던행도 취소됐다.

웨스트젯은 27일과 28일에도 예정된 약 25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는 잠재적인 파업 조치에 앞서 이루어졌다.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 승객은 환불 요청을 할 수 있다.

앞서 노동부 장관 Seamus O'Regan은 웨스트젯 항공사와 항공기 정비사 친목 협회(AMFA) 간 단체 협약의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 산업 관계 위원회(CIRB)에 구속력있는 중재를 지시했다.

하지만 정비사(AMFA)들은 CIRB의 명령이 파업이나 직장폐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았다면서 장관의 중재 지시 후 하루 만에 파업을 결정했다.

AMFA는 약 680명의 근로자가 파업을 강행했지만 노조는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CIRB와의 대화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파업은 28일 오후 5시30분께 시작됐다.

성명서는 "회사가 노조와 협상하려 하지 않아 파업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웨스트젯의 Diederik Pen 사장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개입해 구속력 있는 중재를 제공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했다”며 “하지만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는 유일한 이유는 피해를 입히고, 7월 긴 주말 동안 수천 명의 캐나다인의 여행 계획을 방해하며, 우리 사업에 상당한 비용을 초래하기 위해서다"라고 비난했다.

이 항공사는 파업 기간 동안 발생한 비용에 대해 AMFA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지난해 5월에도 23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한 적 있다.

한편 O'Regan 노동부 장관은 29일 X를 통해 CIRB의 결정이 자신의 지침과 명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이 위원회의 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ngminahn.1@gmail.com)

기사 등록일: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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