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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라인 LRT 1단계 노선 변경에 주민 불만 - “미래 노선보고 주택 구매했는데”
 
(박연희 기자) 캘거리 시의회에서 그린 라인 LRT 프로젝트 1단계의 노선을 당초 계획보다 짧게 변경한 것에 대해 SE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최근 시에서는 1단계에서 55억 달러를 통해 Eau Claire부터 SE Sheppard 까지 13개 정류장의 노선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변경하고, 비용 상승으로 인해 약 63억 달러를 사용하더라도 SE의 5개 정류장은 1단계에서 만들어질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단계는 Eau Claire 부터 Lynnwood/Millican 까지만 진행된다.

그러나 올 봄 Riverband에 주택을 구매한 마리아 윌슨 차할은 자신과 남편이 SE의 이 지역을 선택한 데에는 그린 라인 노선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면서, 지금은 자신이 다운타운으로 버스를 타고 출근하지만 10년 쯤 후에는 C Train을 타고 출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 1에서 예정되어 있던 South Hill 정류장이 더 많은 지원금이 주어지기 전까지 미뤄지게 됨에 따라 차할은 그린 라인이 자신에게는 더 이상 소용이 없어졌다고 아쉬움을 내보였다.

McKenzie Towne에 거주하는 짐 클레멘트도 많은 지역 주민들은 시에서 계획보다 많은 63억 달러를 사용하면서도 노선은 줄어든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다운타운에서 빠져나와 3~4개의 정류장을 이동하기 위해 이 같은 돈을 사용하는 것이 맞나, 1km 당 엄청난 금액이 사용되는 셈”이라고 시의회의 결정을 비난했다.

그리고 그린라인 노선의 운행 첫날 이용객은 5만 5천명으로 예상되던 것이 노선이 줄어들며, 지금은 3만 2천명으로 줄어들었으며 클레멘츠는 그린 라인이 현재 차량 이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시에서는 프로젝트 1단계에서 늘어난 금액을 감당하기 위해 그린 라인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 연간 800만 달러 증액, 시의 미래 자본 준비금에서 2억 8백만 달러, 2024년부터 2031년까지 대중교통 운영 예산에서 연간 400만 달러 이전 등이 이뤄진다고 밝힌 상태다.

그리고 시의원들은 이번 결정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프로젝트의 시작을 위해서는 노선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으며, 시장 조티 곤덱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프로젝트 1단계는 우선 7 Ave.의 Red, Blue 노선과의 연결을 위해 다운타운 노선에 집중 한 뒤 남쪽 구간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곤덱은 1단계가 완료된 후에는 추가 지원금의 상황에 따라 노선이 북쪽, 혹은 남쪽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등록일: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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