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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틱톡 운영 금지…“국가 안보 위험” - 토론토와 밴쿠버 틱톡 사무소 폐쇄 명령…캐나다인 사용은 금지 안해
 
(안영민 기자) 캐나다 정부가 영상공유서비스 틱톡에 대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캐나다 사무소 두 곳의 폐쇄를 명령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막진 않았다.

프랑수아-필리페 샹파뉴 캐나다 혁신·과학·산업 장관은 6일 “토론토와 밴쿠버에 있는 틱톡의 캐나다 사무실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은 국가 안보 검토 중에 나온 정보와 증거, 그리고 캐나다의 보안 및 정보 커뮤니티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틱톡과 캐나다 사무실에서 수행한 이러한 활동이 국가 안보에 해로울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샹파뉴 장관은 캐나다 국민의 틱톡 이용과 관련해선 “개인의 선택”이라며 캐나다인이 앱에 액세스하거나 이를 사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차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인은 틱톡 사용 시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가 중국 정부에 의해 수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모와 소셜 플랫폼을 사용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틱톡 사무소 폐쇄 결정은 캐나다의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외국 투자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내려졌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해 정부의 업무용 기기 등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틱톡 대변인은 회사가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틱톡의 캐나다 사무실을 폐쇄하고 수백 개의 고소득 현지 일자리를 파괴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법원에서 이 명령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와 미국 등 서방 당국들은 틱톡이 중국 기업 소유라는 점을 들어 틱톡 사용자들의 정보가 중국 당국에 넘겨져 악용될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틱톡은 서버가 중국 외부에 있고 중국의 통제를 받지 않으며 캐나다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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