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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 가격, 14년만에 가장 큰 폭 하락 - 10월에 월간 하락폭 가장 커…캘거리와 위니펙은 상승, 대부분 도시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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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증가와 저렴한 주택 수요 늘어…부동산 시장 위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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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News
(안영민 기자) 캐나다의 신규 주택 가격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별 하락을 기록했다. 재고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며 저렴한 주택을 찾는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통계 캐나다(StatCan)에 따르면 10월의 신규 주택 가격 지수(NHPI)는 0.4% 하락했다. 연간 기준으로 NHPI는 10월에 0.2% 하락해 전국 여러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영했다.
NHPI는 신규 주택 매매 가격의 변동을 월 대비로 측정하는데 전매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부동산 업계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수다.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월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NHPI 하락은 부동산 시장의 활동 수준이 둔화됐음을 나타낸다.
캐나다 최대 주택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가 10월에 하락세를 주도했다. 토론토의 신규 주택 가격은 1.2% 하락했고 밴쿠버는 0.6% 하락했다. 이 도시의 건설업체는 시장 상황이 안좋아졌다면서, 이에 따라 현금 크레딧과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토론토는 특히 단독주택, 반독립주택,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신규 단독주택 판매가 둔화됐는데 Altus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9월 현재 이 범주의 올해 매출이 16% 감소했다.
밴쿠버는 증가하는 재고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캐나다 주택 모기지 공사(CMHC)에 따르면 9월 현재 완공은 됐지만 팔리지 않은 단독 주택이 전년 대비 48.8% 증가했다.
많은 지역의 주택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니펙은 10월에 신규 주택 가격이 0.4% 상승하면서 추세에 역행했다. 위니펙 지역 부동산 위원회는 전국 평균 대비한 도시의 저렴한 주택 가격이 구매자의 관심을 끌었으며 단독 주택 판매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캘거리도 0.2% 상승했다. 연간으로는 4.5% 상승해 전국을 주도했다.
전국적으로 NHPI는 캐나다의 27개 인구 조사 대도시권(CMA)에서 엇갈린 결과를 기록했는데, 9개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11개 지역에서는 변동이 없었으며, 7개 지역에서는 상승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은 키치너-캠브리지-워털루와 오타와로, 모두 2.8% 하락했다.
10월의 전국의 평균 집값은 9월의 71만7300달러에서 71만6800달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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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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