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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마이클의 음악산책_2_(오충근 통신원)
오페라 하면 이탈리아가 떠오르는데 낭만시대라고 하는 1700년 말에 이탈리아에는 뛰어난 오페라 작곡가 두 사람이 있었다. 로시니 와 도니체티.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활동했는데 로시니의 대표작으로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가 있고 도니체티의 작품으로는 ‘사랑의 묘약’이 있다.
도니체티는 로시니, 베리니와 함께 벨 칸토 오페라의 3대 거장으로 꼽힌다.
벨 칸토(Bel Canto)오페라는 오페라의 극적인 성격표현 보다는 목소리의 우아함, 섬세한 기교, 음악적 감수성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인간의 목소리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작곡된 오페라를 말한다.
순진한 시골청년 네모리노는 그 동네 처녀 아디나를 사랑하고 있는데 표현은 못하겠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한다. 그런데 그 마을에 군인인 벨코레 도 그녀를 사랑해 결혼하자고 조르지만 그녀는 쉽게 응하지 않는다.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둘카마라 라는 엉터리 약 장사가 있다. 그는 순진한 마을 사람들을 속여 엉터리 약을 판다.
그 때 네모리노가 나타나 둘카마라에게 ‘사랑의 묘약’이 있느냐고 물어본다. 둘카마라는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 이라고 속여 비싼 값에 판다.
포도주에 취한 네모리노는 사랑의 묘약이 효과를 발휘한다 생각하고 평소와 다르게 아디나에게 거침없이 행동을 해서 아디나의 가분을 상하게 한다. 기분이 상한 아디나는 벨코레와 결혼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지만 ‘사랑의 묘약’ 효과를 믿는 네모리노는 자신만만하다.
그 때 전령이 나타나 벨코레에게 이동명령서를 전해주고 벨코레는 오늘로 결혼을 하자고 아디나에게 말한다. 아디나는 그의 청혼을 받아 들인다.
그제서야 속이 탄 네모리노는 결혼식을 하루만 연기해 달라고 애청하나 아디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결혼 피로연에 오라고 연락을 시작한다. 결혼 피로연이 열린다. 결혼공증인이 서류를 갖고 나타나자 그녀는 저녁때까지 사인을 연기 시킨다.
네모리노는 사랑의 묘약을 한 병 더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그는 사량의 묘약을 사기 위해 군에 입대 하려 한다.
벨코레는 사랑의 경쟁자가 군에 입대 하게 되 기분이 좋다. 엉터리 약 장사 둘카마라는 돈을 많이 벌어 역시 기분이 좋다.
네모리노의 숙부가 죽으면서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고 마을처녀들이 수군거린다. 네모리노가 나타나자 처녀들이 모두 추파를 던지고 네모리노는 사랑의 묘약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네모리노가 다른 아가씨들과 어울리자 아디나는 걱정이 되 둘카마라와 의논을 하다 네모리노가 사랑의 묘약을 사기 위해 군에 입대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제서야 네모리노가 자기를 얼마나 열렬히 사랑하는지 알게 된다.
둘카마라는 아디나에게도 엉터리 사랑의 묘약을 팔려 하지만 영리한 그녀는 속지 않고 내 힘으로 사랑을 쟁취 하겠다고 한다.
숨어서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네모리노는 그녀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고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를 부른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 네모리노는 아디나와 결혼을 하게 되고 벨코레는 여자는 얼마든지 있다며 다른 여자를 따라가고 엉터리 약장사도 마차를 타고 떠난다.
많은 가수들이 네모리노 역을 소화했지만 최고의 네모리노 역은 루치아노 파바로티 일것이다.
남의 나라에 와서 사는 이민생활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고 어려움도 많지만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남몰래 눈물을 한 번 흘려보는 것도 정신위생상 좋을 것이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8/18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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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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