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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바이러스 확산 못 막으면 공멸” - 레스토랑, 펍, 헤어살롱 등 영업 중단
 
주정부가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강경 규제조치를 발령하면서 앨버타의 레스토랑, 바, 카지노, 피트니스, 헤어 살롱 등 대부분 자영업 업종이 이번 주 일요일부터 다시 영업을 중단하게 된다.
지난 봄 팬데믹 1차 발생 당시 셧 다운을 경험했던 스몰 비즈니스 업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심각한 재정적 타격이 예상되지만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업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하면 어차피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 쌓여 있다.
케니 주정부는 지난 화요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13일 일요일 오전 12시를 기해 대부분의 비필수 업종의 비즈니스 영업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식음료 서비스는 픽업과 배달만 가능하며 리테일 서비스는 영업이 가능하지만 소방 규정 상 최대 수용인원의 15%까지만 허용된다.
케니 주수상은 “주정부의 규제 강화가 모든 이들에게 큰 타격을 주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앨버타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힘들고 아프지만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덕 슈바이처 일자리, 경제 혁신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앨버타의 약 3만 개 이상의 비즈니스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차 셧 다운 당시 약 3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후 경제 재개 조치로 25만 명이 일자리로 돌아 온 것으로 나타났지만 2차 셧 다운으로 인해 다시 일자리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주정부는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2만 달러까지 상향하고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시켰다.
캘거리 상공회의소는 머레이 시글러 CEO는 “비즈니스 업계로서는 받아 들이기 힘들지만 현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로 보인다. 캘거리 시민들이 지역 비즈니스 상품을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앨버타 식음료 협회 어니 수 대표는 “픽업과 배달 서비스는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하면 더 이상의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정부의 규제 강화 조치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자영업협회 앨버타 애니 도머스 디렉터는”주정부의 2차 셧 다운 조치로 인해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던 많은 스몰비즈니스들이 폐업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나마 리테일 업종에 한해서 영업이 가능하도록 해 다행이다”라고 평가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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