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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실협 회장선거일 30일로 확정, 내부 불협화음 선거로 일단락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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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준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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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끌어오던 현 신익수 캘거리 실업인 협회 회장과 일부 회원들간의 갈등과 불화가 오는 30일 회장선출 선거로 일단락 될 전망이다. 현 회장이 임원도 없이 이사진 구성도 하지 않고 홀로 독불장군식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일부 회원들의 비난이 가득한 가운데, 현 회장은 회장대로 비상대책위 위원들이 실협 회원들에게 뿌린 유인물과 협회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내용들에는 허위사실들이 많고 회장에 대한 인신 공격성 내용들도 담겨 있어 명예 훼손죄로 강력대응하겠다며 서로 감정적으로 맞선지 1년이 넘었다. 최근까지도 일부 회원들의 반발이 공격들이 가라앉지 않자, 신익수 현 회장은 급기야 내년 4월로 예정된 새 회장 선출 선거를 4개월 앞당겨 실시하는 마지막 승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선거는 12월 30일(월) 낮 12시 실협 회관에서 치룬다는 임시총회 공고가 이번주 본지에 실렸다. 몇주전 나간 회장 입후보 공고를 본 일부 비상대책위원들은 사전에 회원들과 협의도 없고, 정관에도 없는 선거를 치루겠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겠거니와 선거관리위원회도 없이 회장이 선거 공고를 내는 것조차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그러나 회장의 독선적인 운영은 막아야 하니 이번 선거에 참여해 당당히 한표를 던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양관준 실협회원이 입후보 했으며 당일 찬반투표로 선거가 치루어질 예정이다. 양관준 후보는 과거 리얼터로 활동했었으며 최근 3년간은 시내에서 컨비션스 스토어를 운영중에 있다. 양 후보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협회의 모든 결정사항은 회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당선되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양 후보는 "투명한 회계관리와 더불어, 회원들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수 있는 그런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정관에도 없는 조기 실시에 선거관리위원회도 없어 자칫 공정하지 못한 선거나 회원들간에 마찰의 소지가 있을것 같아 본지에서는 신익수 현 회장과 양관준 후보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거와 관련되어 몇가지 질문을 통해 짚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김민식 기자)
일단 선거관리위원회도 없는데 당일 선거는 누가 집행하나?
신 회장 : 당일 모인 회원들중에 선관위를 만들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그날 정족수가 채워지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신 회장 : 17일(화) 양 후보와 만나 협의한 내용중 하나인데, 투표날 27명 성원이 안될 경우 모인 사람들로만 투표를 강행하기로 했다.
현재 유권자는 총 몇명인가?
신 회장 : 투표날 알려주겠다.
양 후보 : 선거 운동을 위해 유권자 명단을 실협에 요청했으나 신 회장은 개인정보 보호라는 이유를 들어 명단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 선거당일 유권자 명단을 확인하겠지만 기준은 올해 4월 리베이트를 받는 회원 명단에 기준하는 것으로 현 회장과 협의했다.
공식 선거 운동은 따로 계획이 없나?
양 후보 : 개별 접촉 외에 방법이 없다.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이번 19일(목) 협회에서 회원들에게 후보자 약력 소개에 대한 공문을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한다.
이번 투표에서 당선되면 임기는 언제부터 시작하나?
양 후보 : 일단 내년 4월말까지 현 회장이 임기를 채우고 5월부터 내가 맡는 것으로 현 회장과 협의가 되었다. 다만 회원들이 원하면 일찍 임기를 시작할 수도 있다.
현 회장 : 양 후보와 협의한 내용 그대로이다. 회원들이 원해도 본인은 내년 4월까지 임기는 채우겠다.
내년 4월까지 임기를 채우겠다고 했는데 그럼 굳이 4개월 당겨 선거를 치루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 회장 : 일부 회원들이 나를 비방하고 흔들어 대서 회장직 원하는 사람 있으면 조금이라도 일찍 당겨서 회장 자리를 내 놓고 싶은 마음에 공고를 냈다. 그러나 이후 맘이 바뀌어 양 후보가 당선되도 나는 내년 4월까지 임기를 채우겠다. 이번 조기 선거는 지원자가 없을수도 있어 미리 내는 의미로 해석해 주면 좋겠다.
만약 투표날 양 후보가 떨어지게 되면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현 회장 : 1~2월중에 재 공고를 내서 새 입후보자를 찾을 예정이다.
(편집자 주 : 참고로 정관에 따르면 회장직은 연임까지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두번 연임 한바 있는 현 신익수 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말로 최종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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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3-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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