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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학교 내 코로나 규제 사라져” 우려 - 마스크 착용 옵션, 확진자 및 집단감염 비공개
사진 : CTV News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한 캘거리의 학교에 코로나 및 원숭이 두창 전염을 막기 위한 규제가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과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은 모두 현재 학교 내의 보건과 안전 지침은 이전 학년도가 끝난 6월과 비슷하다고 밝혔으며, 코로나 확진자나 집단 감염 발생을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두 교육청 모두 마스크 착용은 계속 옵션 사항이 된다.
그리고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은 지난 봄 공기 청정에 효율이 좋은 HEPA 필터를 허가했음에도, CBE와 CCSD는 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HVAC 시스템을 통한 필터가 이루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학교 내 HEPA 필터 설치를 위한 단체 Fresh Air Schools은 “감염을 막기 위한 어떤 노력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HEPA 필터가 감염을 줄인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CBE의 학부모들이 HEPA 필터를 위한 모금 운동을 요청했을 때 학교 관계자들은 이것이 시스템에 불공평함을 가져올 수 있다며 모금 운동이 허가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CBE는 올 가을 몸이 아프면 집에 머물고, 좋은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등 일반적인 보건 지침이 권고된다면서, 다만 손이 많이 닿는 곳은 매일 청소될 것이고 결석 수준은 교육청안에서 내부적으로 감시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 밖에 CCSD는 보건과 안전은 우선 순위가 될 것이며 “더 나은 마이크로 필터 패브릭을 환기 관리 시스템에 이용하고, 최대한 많은 바깥 공기가 들어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사들은 코로나 사례는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교로 되돌아간 이상 학교 내 확진자는 급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 중 에드먼튼 로열 알렉산드라와 스톨러리 아동 병원의 응급 의사로 코로나 환자를 담당하는 샤즈마 미타니 박사는 “마스크 착용은 쉬우면서도 서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주장하고, 온타리오의 웨스턴 대학교는 실내 공간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이번 학년도에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타니는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낮긴 하지만, 여전히 위험이 높은 아이들과 교사가 있고 가족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학부모들은 올해는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한 우려도 표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타니는 원숭이 두창의 확산 위험은 다행히 크진 않지만 여기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감염의 위험이 있는 이와 접촉했거나 발진이 생긴다면 집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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