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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교육청 지원 직원, 24일 파업 가능성 - “12년간 시급 1.08달러 인상, 생활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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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박연희 기자)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의 지원 직원들이 22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파업에 돌입한다. 교육청 지원 직원들은 교사 보조와 행정 지원 직원, 도서관 사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200명이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소속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파업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97%가 투표에 찬성했다.
교육청 지원 직원들을 대표하는 CUPE Local 3550은 지난 12년간 지원 직원들의 시급 인상은 1.08 달러에 불과하다면서 임금 인상 없이는 직원들이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의 교사 보조들은 연간 2만 7천 달러에서 3만 달러 가량을 받고 있다.
Local 3550의 회장 맨디 라무르는 “교육청이 내놓은 것은 정부가 의무화한 제안인 2.75% 인상이며, 이는 시급이 평균 73센트 인상되는 것이다. 하지만 생활비는 12년간 30% 오른 상태”라면서, 임금 부족으로 일하려는 이들이 줄어들며 현재 직원들의 업무가 늘어나 번아웃을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측은 Local 3550과 지난 2022년부터 협상해 왔으며, “지원 직원들의 파업 권리는 존중하지만, 이로 인해 교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어 실망스럽게 생각한다. 혼란을 피할 수 있는 해결책과 협상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원 직원 파업 시 실행될 비상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교육부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드 장관은 이번 파업은 교육청과 노조 사이의 문제로 교육부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며, 양측에서 원활히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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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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