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경찰, 음주단속 정례화, 의무적 음주테스트 시행 _ 인권단체, 인권 침해 가능성 우려
음주운전 피해자들, 음주단속 강화 환영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경찰이 향후 보다 엄격해진 음주단속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운전자들은 음주 단속이 진행되는 곳을 통과할 때는 무조건 음주측정기를 불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음주단속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캘거리에서 보다 빈번한 음주 단속이 진행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캘거리 경찰은 현재 160대의 음주 측정기를 3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8명의 경찰관이 불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하는 음주 단속이 최대 200여 회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캘거리 경찰 음주, 약물 운전 단속팀 앤드류 페어만 경사는 “교통안전법 개정으로 경찰관이 상시적으로 운전자를 정지시켜 음주측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연방정부의 법령에 따라 시행된 의무 음주 테스트 제도에 따라 캘거리 경찰은 현재까지 15,600여 건의 음주 측정을 진행했으며 142건에 대해 형사 입건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연방법률에 따라 기존 음주 운전이 의심이 되는 차량에 한해 경찰관이 정지시켜 음주 측정을 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단속 지점의 모든 운전자에 대해 음주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다.
페어만 경사는 “음주 테스트에 걸리는 시간은 30초에 불과하지만 의무적인 음주 테스트로 인해 시민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경찰은 “아일랜드의 경우 의무 음주측정을 시행한 이후 4년 동안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거의 40% 가량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도 음주 관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줄어 들 경우 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의회 경찰 위원회에 참석한 스티브 엘리프슨 형사는 “음주와 약물로 인한 치명사고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 해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8명 선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체크 스탑에서 음주 테스트를 받는 운전자들에게는 의무 사항임을 통보하고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캘거리 경찰의 대대적 음주 단속과 의무 음주 테스트 시행에 대해 인권단체인Canadian Civil Liberties Association 마이클 브라이언트 집행 디렉터는 “캘거리 경찰의 음주 단속 정책은 연방 법률을 따른 것이어서 특별히 언급할 점이 없다. 그러나, 의무적인 음주 테스트와 대대적인 음주단속으로 무죄추정의 원칙이 훼손되고 시민들의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음주운전 피해자들은 캘거리 경찰의 음주운전 의무 테스트와 대대적 단속 강화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2-0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