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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드먼튼 잇는 고속 열차 - 주정부도 함께 하는 프레어리 링크
 
캘거리-에드먼튼을 잇는 고속 열차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앨버타 주정부가 오래 기다려왔던 앨버타의 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에드먼튼 기반의 건설기업인 엘리스던은 인프라스트럭처 컨설턴트인 AECOM과 함께 프레어리 링크 파트너십을 만들어 90억 불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고 전했다. 또한, UCP 정부와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며 승객을 싣고 시속 350-400 km으로 캘거리에서 레드디어를 거쳐 에드먼튼까지 한 시간 정도에 주파하는 열차의 개발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프레어리 링크는 “프레어리 링크는 앨버타 교통부와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며 프로젝트 개발을 협력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라며, “약 90억 불의 예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젝트는 앨버타 역사에 가장 큰 운송 프로젝트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엘리스던 캐피털의 디렉터이자 프레어리 링크의 프로젝트 디렉터인 제프리 핸슨-칼슨은 앨버타 중앙을 가로지르는 해당 프로젝트의 콘셉트가 수십 년간 소문만 무성했던 점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핸슨-칼슨은 “우리는 프로젝트에 매우 진지하며 큰 비용을 투자했고 향후 6개월간 추가적인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 지난 20년간 말로만 언급되었던 이야기에 앨버타 주민들은 이제 결과물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핸슨-칼슨은 프로젝트가 계획되로 진행된다면 2023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7-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두 도시와 두 도시의 국제공항을 잇게 된다며, 프로젝트 파트너의 일부는 원주민 그룹을 포함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19개의 퍼스트 네이션 및 메티스 커뮤니티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표는 시속 1,000 km로 앨버타를 횡단하는 열차에 대한 또 다른 제안서가 떠오르던 중에 나온 것으로 토론토 기반의 트랜스팟의 하이퍼루프는 프레어리 링크와 비슷한 시기인 2030년대 초까지 240억 불을 투자해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트랜스팟도 역시 앨버타 교통부와 양해각서에 사인을 마쳤고 에드먼튼 지역 20 km 구간에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하이퍼루프와 마찬가지로 프레어리 링크도 민간기업의 투자 및 개발, 소유권을 통해 개발되는 것으로 지지자들은 이것이 검증된 콘셉트라고 말한다. 핸슨-칼슨은 “기준에 맞추어 생산되는 고속 열차는 검증된 기술과 인프라스트럭처로 전자기 방식의 하이퍼루프와는 조금 다른 기술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일본과 유럽에서 오랫동안 운영되어온 고속 열차는 북미에서는 아직 찾아볼 수 없는 것이지만, 캐나다 동부와 미국에서 계획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핸슨-칼슨은 “캐나다의 철길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며 문화적인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인구와 비즈니스 수요만이 고속 열차의 경제성을 만들어 준다며 1년에 적어도 400만 명의 승객이 필요하며 이는 7년 전에 주정부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핸슨-칼슨은 프레어리 링크도 독립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을 통해 경제적인 이익을 분석했으며, 원주민 그룹들과 노선에 대한 논의를 거쳤고 아직 최종 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 추진 방식의 가능성은 환경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트랜스팟의 CEO인 세바스찬 젠드론은 전자기 튜브 운송을 통한 캘거리-에드먼튼 노선은 여전히 트랜스팟의 비전이며 200억 불의 투자를 유치해두었다며, “앨버타에서의 프로젝트는 계속 유지될 것이며 좋은 투자자들을 확보했다.”라며, 프레어리 링크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핸슨-칼슨은 실질적으로 앨버타는 한 개의 운송 콘셉트만이 필요하다며, “트랜스팟의 트랙 테스트가 진행되고 기술이 검증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아마 100년 후에 트랜스팟이 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실행이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일 포 앨버타 소사이어티의 대표인 저스틴 시마룩은 프레어리 링크가 가져올 급진적인 비전을 낙관적이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며, “고속 철도는 잠재적으로 앨버타 두 주요 도시 간의 효율적이고 깨끗한 연결을 제공할 것이며, 주의 깊은 계획을 통해 다른 대도시로도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마룩은 고속 열차가 캘거리와 에드먼튼 사이의 많은 커뮤니티들을 지난다는 점을 우려하며, “현재의 철도 기술이 일반 열차만큼 여러 지역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연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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