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오일러스가 스탠리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며 에드먼튼 전역에서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스포츠 클로셋 킹스웨이의 매니저인 닉 카푸토는 “모든 선수의 유니폼의 모든 색깔이 남녀노소 관계없이 팔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1983/84 시즌 이후로 플레이오프에서 9번째로 만나는 댈러스 스타즈를 맞아 첫 번째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오일러스에 대해 팬들은 밴쿠버를 게임 7에서 물리친 기세를 몰아 콘퍼런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일러스 용품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세일즈의 증가는 지난 몇 년 동안 오일러스의 좋은 경기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팬들은 우승컵이 없는 것을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으나, 10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발을 디딜 수도 없던 암흑기를 생각하면,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스포츠 앤 사이클의 켈리 호지슨은 “플레이오프 첫 번째 라운드에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렸고, 이는 팬들이 오일러스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지 몰랐기 때문에 서둘렀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4년 연속 이루었지만 팬들의 구매는 끊이지 않았다며 카푸토는 2 라운드에 진출한 다음에도 세일즈는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카푸토와 호지슨은 모두 오일러스가 이기기를 바라고 있다. 카푸토는 “매우 긴장감 넘치는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했고, 호지슨은 “오일러스가 스탠리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은 충분히 강하지 않고, 우리가 모든 잠재력을 끌어내어 경기를 한다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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