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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주말 단신) 앨버타 토지 및 모기지 등록 수수료 인상, 에드먼튼 실업률 전국 최고, 소비자 절반 내년 경기 침체 예상 외

 
(안영민 기자)


앨버타, 20일부터 토지와 모기지 수수료 인상

10월 20일부터 앨버타에서 토지 양도와 모기지에 대한 등록 수수료가 오른다.
이전에는 앨버타 토지 소유권 사무소(LTO)에 내는 토지 양도 수수료가 재산 가치 5000달러당 2달러, 모기지 등록 수수료가 모기지 금액 5000달러당 1달러 50센트였다. 오는 20일부터는 이 두 수수료가 모두 5000달러당 5달러로 두 배 이상 인상된다. 기존의 50달러 기본 수수료에 각각 추가되는 것이다.
이미 봄 예산에서 제안된 것으로 올해 9월에 공식화됐다. 인상폭은 상당하지만 여전히 캐나다의 다른 주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앨버타 부동산 협회의 CEO인 브래드 미첼은 “정부가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약속했지만, 사실 있어서는 안 될 세금”이라며 “소유권 이전이라는 권리를 행사한다는 이유로 정부에 세금을 내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1천만 달러 가치를 가진 부동산이라면 예전에는 토지와 모기지 등록을 합쳐 6500달러의 수수료를 냈으나 앞으로는 1만8100달러(토지 양도 1만50달러 + 모기지 등록 80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에드먼튼 실업률 전국 최고

앨버타의 실업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드먼튼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 6.5%를 크게 상회하는 9%까지 치솟았다. 이 실업률은 전국의 주요 36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캐나다 통계청이 11일에 발표한 고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의 실업률은 한달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해 7.5%에 도달했다.
앨버타보다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가 유일하다. 이곳의 실업률은 9월에 10%를 기록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실업률은 6%, 사스케치원은 5.7%를 기록했다.
앨버타 센트럴 수석 경제학자 찰스 세인트 아노는 앨버타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충분한 고용을 보장할 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말했다.
캘거리는 9월에 실업률이 0.1%포인트 하락해 7.4%에 머물렀다. 레스브리지의 실업률은 8월의 4.9%에서 9월의 5.1%로 상승했다.




에어캐나다 조종사들, 임금 합의안 67% 찬성

에어캐나다 경영진과 조종사 노조가 합의한 계약이 지난 10일 조합원의 67% 찬성으로 통과됐다.
2023년 9월 30일까지 소급되는 4년짜리 계약은 에어캐나다와 에어캐나다 루즈의 5200명 이상의 조종사에게 적용된다. 42%의 임금 인상으로 캐나다 최고의 보상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조종사의 약 3분의 1이 합의안을 거부한 것은 스케줄링, 삶의 질, 신입 직원과 경력 승무원 간의 큰 임금 격차와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조종사의 파업은 피했지만 에어캐나다는 1만 명에 달하는 승무원과의 교섭이 남아 있다. 캐나다 공무원 노조(CUPE)의 에어캐나다 지부는 올해 초 승무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CUPE는 “승무원들이 변함없는 헌신에도 불구하고 이륙 전 기내 문이 닫히는 순간부터 착륙 시 문이 열리는 순간까지만 급여를 받는다"면서 “비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시간이 승무원이 일하는 시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조종사들이 이미 높은 임금 인상에 합의를 했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협상에서 이를 유리하게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승무원들의 계약 협상은 내년에 시작한다.




소비자 절반, 내년 경기침체 예상

캐나다 중앙은행의 3분기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49%)은 여전히 ​​내년에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결과는 지난 2분기의 51%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재정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3분기에 조금 개선됐지만 ​​내년에도 필수 구매에만 지출을 늘리고 다른 용도로 나가는 비용은 줄일 계획이다.
기업의 경우 약 16%가 내년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 지난 분기에 경기 침체를 예상했던 기업은 20%였다.
캐나다 기업들의 내년도 투자 의욕은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은 생산 확대나 효율성 개선보다는 주로 장비 교체나 수리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은행은 "수요가 강해지고 불확실성이 줄어들거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조짐이 보일 때까지 기업들은 더 큰 규모의 투자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딸기상자집’ 디자인 오는 12월 공개

소위 ‘딸기상자 주택’으로 알려진 표준화된 사전 승인 설계 카다로그에 의한 주택이 드디어 12월에 공개된다.
194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 사이에 건축업자들에게 표준화된 주택 청사진을 제공해 수십만 채의 주택을 건설했던 방식으로 대부분 분리형 방갈로 또는 2층짜리 반 분리형 주택으로 사각 형태의 기초를 활용하고 딸기를 담는데 사용되는 상자와 유사해 ‘딸기상자집’ 또는 ‘승리주택’으로 불린다.
정부는 14일에 최대 50개의 주택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연립주택, 4세대 주택, 6세대 주택 및 부속 주거 단위가 포함된다. 표준화된 주거지를 짓는 데 필요한 사양 및 문서가 포함된 설계 패키지는 2025년 초에 제공될 예정이다.
프레이저 주택부 장관은 "캐나다의 주택 위기를 종식시키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저렴한 자신의 집을 갖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주택을 더 빨리 건설해야 한다"면서 "주택 설계 카탈로그는 승인 절차와 건축 시간을 단축하고 건축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 승인된 디자인으로 주택을 지을 경우 약 36시간 정도면 한 채를 완공할 수 있다고 한다.



기사 등록일: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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