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SW 교차로 사고로 두 살 유아 사망…경찰 “충격적 비극”
사진 출처 : CTV 뉴스
(박미경 기자) 캘거리 SW지역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유아 1명이 사망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오후 4시 30분경 SW 헐 애비뉴와 호튼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모차에 탄 유아가 성인 두 명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서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지프 체로키 차량이 남쪽으로 좌회전하며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유모차를 들이받았다. 유아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함께 있던 성인 두 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 앤더슨 캘거리 경찰 대행 경감은 “사망한 유아는 두 살이었다”며 “운전자는 현장에 머물며 경찰 조사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 원인이 음주나 과속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앤더슨 경감은 “오늘 상황은 우려스러운 수준을 넘어 정말 끔찍한 비극”이라며 “두 살배기 아이를 잃은 부모가 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운전자에게 적용될 혐의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수사관들이 사고 당시 환경적 요인과 횡단보도 상태를 조사하고 목격자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가 대화할 준비가 되면 진술을 받을 계획이며, 운전자의 주의 산만 여부나 환경적 요인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더슨 경감은 “이 같은 사고는 경찰뿐 아니라 모든 응급 구조대원들에게도 매우 힘든 일”이라며 “이번 사고는 구조대원들과 지역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경찰 비상전화(403-266-1234) 또는 Crime Stoppers를 통해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