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캐나다, 잠수함 사업 ‘반반 분할’ 검토

관심글

관심글


캐나다 아이스하키, 올림픽 결승서 미국에 석패 - 미국, 46년 만에 여자에 이어 남자도 금메달 차지…캐나다, 오버타임에 실점 1:2로 패배

미국 골텐더 코너 헬레벅 최고 수훈…수차례 결정적 슈팅 선방

(사진출처=AP) 
(사진출처=Getty Images) 
(안영민 기자) 캐나다가 ‘영원한 라이벌’ 미국과의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석패하며 금메달을 내줬다. 이로써 미국은 여자팀에 이어 남자팀까지 정상에 올랐고, 캐나다는 연이어 두 차례 결승에서 미국에 무릎을 꿇는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열린 여자 결승에서도 미국이 캐나다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결승은 1·2피리어드에서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은 뒤 서든데스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연장 1분 41초 만에 갈렸다. 미국의 잭 휴즈가 캐나다 골리 조던 빈닝턴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손목 슛으로 골든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네이선 맥키넌의 퍽을 가로챈 잭 워렌스키의 패스가 결정적이었다.

이날 경기의 숨은 주역은 미국 골텐더 코너 헬레벅이었다. 그는 41세이브를 기록하며 캐나다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특히 코너 맥데이비드와 맥클린 셀레브리니의 브레이크어웨이를 저지하는 등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캐나다의 빈닝턴도 26세이브로 맞섰지만, 마지막 한 장면을 넘지 못했다.

미국이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이후 46년 만이다. 캐나다와 미국이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으로, 당시에는 캐나다가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캐나다는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남자부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역대 올림픽 아이스하키 최강국은 여전히 캐나다다. 남자부에서 금메달 9개를 포함해 16개의 메달(미국은 금 2개 포함 11개)을 획득했고, 여자부에서도 금 5개를 포함해 8개의 메달(미국은 금 3개 포함 8개)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가 체코와의 8강전에서 입은 하체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전력 누수가 아쉬움을 남겼다. NHL 스타들로 ‘드림팀’을 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결승은 최근 양국 간 무역 갈등과 관세 문제 등 정치적 긴장 속에서 ‘관세 더비’로 불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장에는 1만6천여 명이 운집해 ‘USA’와 ‘캐나다’를 외치며 팽팽한 응원전을 펼쳤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캘거리, 토론토, 밴쿠버 등 전국 곳곳의 응원 열기를 전했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결승전은 1억1400만 명이 시청하며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아이스하키 경기로 기록됐다. NBC 집계 기준으로 당시 미국에서 약 2760만 명, 캐나다에서 약 1660만 명이 시청해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등록일: 2026-02-22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