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올해 앨버타 익사 사고 11건 발생…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관심글

관심글


캘거리 동물원에서 그리즐리 곰 사육장 탈출해 - 부상자 없어… 곰도 무탈하게 사육장으로 돌아가

1살배기 그리즐리 곰 ‘피츠’ (사진 출처: 캘거리 헤럴드) 
(박미경 기자) 1년배기 그리즐리 곰 ‘피츠’가 16일(일) 오전 7시 30분경 사육장을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물 관리·건강·복지 담당 콜린 베어드 관장은 “동물 관리·건강·복지 팀이 신속히 비상 대응 절차를 가동했으며, AZA 인증*을 받은 동물원으로서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이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ZA인증이란 동물복지, 보전연구, 생태교육, 사육, 안전관리 등 동물원 운영 전반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국제인증제도이다.)
동물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상자는 없었으며, 동물원 방문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개장 시간 전에 피츠가 평소 있던 공간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은 이날 아침 순찰을 돌던 직원들이었다.
베어드는 “매일 아침 동물들이 건강하고, 있어야 할 곳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팀의 하루 첫 업무인데 조사 결과, 이날 피츠가 설치되어 있는 격리 장벽을 넘어 서식지 바로 바깥쪽 위 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베어드는 높이가 약 3미터에 달하고 지붕이 튀어나온 이 울타리를 뚫고 빠져나오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츠가 우리 밖을 얼마나 오랫동안 배회했는지 확실치는 않다.

베어드는 “서식지 근처에서 밤새 또는 몇 시간 또는 30분 정도만 있었을 수 있다”며 “신속한 협력 대응 덕분에 피츠를 마취시켜 안전하게 뒤편 공간으로 다시 옮길 수 있었다. 이 새끼 곰은 구조 내내 침착했으며, 이후 동물 보건팀의 검진을 받은 결과 부상 없이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와일더 연구소 산하 캘거리 동물원 직원들은 그리즐리 서식지에 어떤 추가적인 완화 조치와 개선이 필요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피츠와 남자 형제 터너는 당분간 방문객들이 볼 수 없는 뒤쪽 공간에 머물게 된다.
이날 오전 9시가 조금 지나 동물원은 문을 열었다. 해당 구역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와일드 캐나다’ 전시관은 일시 폐쇄되었다가 정오 무렵 다시 문을 열었다.
또한 사건 발생시 캘거리시의 긴급 대응팀도 현장에 출동했다.

캘거리 경찰은 곰 한 마리가 우리에서 빠져나온 후 오전 7시 45분경 동물원 직원들이 지원을 요청해 출동했으며, 동물원 밖에서 대기했는데 어떠한 도움 요청도 없었다고 밝혔다.
베어드는 이번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동물원 직원들이 보여준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표하면서 “캘거리 시의 파트너들이 보내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6-08-20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