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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 달리기 모임, CKRC - 2024 캘거리 마라톤에 35명 참가
사진: 정규런 때마다 남기는 CKRC의 기록용 사진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캘거리 마라톤은 마치 축제와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10년 중 최다 참가자인 13,600명이 참가한 대규모 레이스가 열렸고, 각자 다른 거리를 달리며 최선을 다해 뛰며 레이스를 즐겼다. 이중 35명은 한인 달리기 모임에 함께하는 러너들로 마이클 송을 주축으로 결승선을 향해 함께 달렸다.
코비드-19 팬데믹이 시작되며 홀로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마이클 송은 2020년 6월부터 야외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1년 정도 혼자 달리기를 하다 보니 다른 러너들이 같이 대화를 하고 서로를 독려하며 뛰는 것이 매우 즐거워 보여, 자신도 편안하게 한국말로 이야기하면서 뛸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카카오톡 오픈 챗을 찾아 합류하게 되었다.
처음 방을 만들었던 방장의 뒤를 이어 2022년 여름에 방장을 맡게 된 마이클 송은 서로 시간을 맞춰 달리기를 하던 포맷에서 매주 정해진 시간에 모여 달리기를 하는 포맷으로 발전시켰고 현재 80명이 서로의 기록을 공유하고 응원을 하며 달리기라는 건강한 습관을 키워가고 있다.
CKRC는 가장 많이 모여서 달렸던 날에는 28명이 한 번에 달리기도 할 만큼 성장했고, 주거지역이 가까운 사람들끼리는 정규런이 있는 날 이외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달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올해 캘거리 마라톤에는 처음으로 10 km에 도전하여 완주한 사람들이 많았다.
총 35명의 참가 인원 중 15명이 10 km 레이스에 참여했고, 13명이 하프 마라톤, 7명이 풀 마라톤에 참여하여 성취감을 느꼈다. 마이클 송은 사람들이 건강한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말뿐이 아닌 1주일에 한 번이라도 자신을 밀어붙여 달리기를 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회를 통해 성취감, 에너지, 응원의 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고 올해나 내년에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는 것이 대회의 매력이라는 마이클 송은 결승선에서 올라오는 격한 감동은 오로지 완주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정이라고 표현했다.
함께 달리기를 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것도 달리기의 큰 매력이라는 마이클 송은 다음 대회는 8월 18일 에드먼튼 대회를 원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크고 작은 대회에 계속 참여하며 모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5-30
궁금이8 | 2024-05-30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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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멋지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youtu.be/5UNtDu5pwdc?si=TKYirhagzeEYWa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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