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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축구대회 8년 만에 재개…축구협회팀 우승

이번 대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인축구협회팀 모습  
경기 시작전에 통 4개팀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한인사회 화합과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매년 개최됐던 캘거리 한인축구대회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렸다.
캘거리 한인축구협회(회장 하은덕)는 지난 9월 5일(토) 한인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한인축구대회는 과거 매년 열리며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기여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대회가 중단됐다.

이번 대회는 하은덕 회장이 취임 후 중단됐던 대회의 재개를 추진하면서 다시 마련됐다. 오랜 공백 끝에 열린 첫 대회인 만큼 참가팀은 4개 팀에 그쳤으며, 과거와 같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 활동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대회 개막식에서는 출장 중인 하은덕 회장을 대신해 차새로미 감독이 인사말을 전했다.
차 감독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동포들이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보다 규모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과거처럼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캘거리 한인축구협회 산하에는 3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축구협회팀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이와 함께 영락교회팀, 한우리교회팀, 그리고 제일장로교회와 한인침례교회가 연합한 ‘제장침례팀’ 등 총 4개 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각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의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총 세경기를 치른 뒤 승점에 따라 순위를 가렸다.

경기 결과 축구협회팀이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영락교회팀은 1승 1무 1패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우리교회팀이 3위, 제장침례 연합팀이 4위에 올랐다.
개인상에서는 ‘골든 부츠(Golden Boots Award)’를 영락교회 송형근 선수와 축구협회 유명인 선수가 각각 3골씩 기록하며 공동 수상했다. 대회 MVP에는 제장침례 연합팀의 오예빈 선수가 선정됐다.

8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는 비록 소규모로 출발했지만, 캘거리 한인축구의 명맥을 다시 잇고 한인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참가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사 등록일: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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