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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열어보니? “믿을 수가 없다” 충격 - 비현실적 주택가격 상승에 놀라, 재산세 급등 우려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캘거리 시가 발송한 올 해 공시지가 평가서를 받아 든 주택 소유주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두 자릿수 이상의 퍼센티지가 상승하며 지금까지 보지못한 자신의 주택가격에 대부분 충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공시지가 평가 기준은 2024년 7월 1일, 그리고 2024년 12월 31일 기준 실제 존재하는 주택으로 캘거리 시는 총 59만 5천 여 채의 주택에 대해 공시지가 평가서를 발송했다.

시 공시지가 평가 담당 매니저 에디 리 씨는 “공시지가 평가는 면적, 위치, 개보수 여부, 비교 대상 주택의 판매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이루어진다”라고 밝혔다.
시의 설명과 달리 캘거리 주택 소유주들은 이번 공시지가 평가서에 대해 말 그대로 “비현실적”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자신의 주택가격 상승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기 때문이다.
NW 맥이완 지역에 살고 있는 라이드 앤더슨 씨는 “일년 만에 집 가격이 73만 8천 달러에서 87만 9천 5백 달러로 상승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가격상승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주택은 지난 2014년 55만 달러에 구입했다. 그 동안 집값은 큰 변동이 없었는데 지난 1년 만에 무려 19%나 상승했다. 우리 집은 레노베이션도 안했고 위치적으로도 노즈 힐 공원을 끼고 있지 않은 평범한 곳에 있다. 최근 매매가 이루어진 이웃 집의 가격도 88만 달러는 아니었다. 시 공시지가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주택소유주들은 너무 급등한 공시지가 평가에 따른 향후 주택 재산세 상승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실 매매가격이 공시지가를 넘어 선 것에 반해 이번에는 실 매매가보다 공시지가가 더 높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시지가 평가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오는 3월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수료는 40달러이며 1월 31일 이후 제기하는 이의제기 신청 수수료는 50달러이다. 상업용 부동산 공시지가 평가에 대한 이의제기 수수료는 650달러이다.
지난 해의 경우 공시지가 평가에 이의를 제기한 주택소유주는 총 2,7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Re/max 부동산 중개업자인 앤지 스펜서 씨는 “공시지가 평가서를 받아 든 집주인들이 실제 매매가격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번 공시지가 평가서를 받아든 집주인들의 놀라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아마도 콘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공시지가 평가서를 받아보고 더 놀랄 것으로 보인다. 콘도의 경우 상승폭이 유례없어 향후 재산세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시의회가 승인한 재산세 인상은 3.6%이며 주택소유주들의 평균 재산세 인상은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 매니저는 “자산가치가 14% 이상 오른 경우 주택소유주들은 최대 5.5%의 재산세 인상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5-01-22
운영팀 | 2025-01-22 0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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