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트럼프, 이번엔 캐나다 유제품에 250% 관세 위협 - “캐나다의 높은 관세에 상응한 조치…캐나다산 목재도 고율 관세 적용” |
|
|
|
The New York Times
(안영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캐나다 유제품과 목재를 겨냥했다.
트럼프는 7일 캐나다산 목재와 유제품에 새로운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품은 250%의 관세 부과를 언급했고 목재에도 25%가 아닌 고율의 관세 부과를 약속했다.
그의 이같은 관세 위협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한다고 발표한지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수시로 터져나오는 트럼프의 관세 조치와 유예 그리고 예고 위협은 당사국인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의 이런 관세 정책이 사전에 계획된 것인지 즉흥적인 것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가 수년간 목재와 유제품에 대해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워왔다"고 주장하며 캐나다가 미국산 유제품 수출에 부과하는 약 250%의 관세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그 관세에 1달러당 1달러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캐나다가) 관세를 내리지 않으면 똑같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상호주의의 의미”라고 말하고 새로운 관세가 빠르면 금요일이나 다음 주 초에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인도의 높은 관세율을 언급했지만 인도가 수입 관세를 낮추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캐나다는 우유에 241%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특정 유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수년간 자신들을 불공평하게 대우한다고 불평해 온 미국의 유제품 농가들을 크게 당혹스럽게 했다고 한다.
2023년 무역 분쟁 패널은 높은 수입세가 무역협정인 USMCA를 위반하지 않는다며 캐나다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위스콘신 민주당 상원의원 태미 볼드윈은 이 결정이 해당 주의 유제품 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난했다.
볼드윈은 "위스콘신 유제품 농가들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자와 동등한 경쟁 환경을 누릴 자격이 있다”면서 “이 결정은 미국이 캐나다와 체결한 협정에 어긋나고 위스콘신산 유제품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불만과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유제품이 중요한 수출품이 아니며, 우유에 대한 241%의 상호 관세가 두 나라 모두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는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목재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는 양국에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는 몇 주 동안 미국 목재에 대한 캐나다의 관세를 비판하면서 미국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캐나다 목재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는 3,000억 그루의 나무가 있지만 경제학자와 주택 건설업자는 미국이 현재 수요를 충족할 산업적 역량이 없으며 캐나다 목재 수입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면 현재 진행 중인 주택 부담 위기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목재는 미국 주택 건설 산업의 중요한 재료이며, 미국은 매년 사용하는 연목의 약 30%를 캐나다에서 조달한다.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목재는 이미 14.5%의 상계 관세와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
기사 등록일: 2025-03-07 |
|
|
|
|
|
|
|
philby
| 2025-03-07 17:33 |
 0
 0
|
|
관세 전쟁에 관한 한 트럼프의 의중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심지어 트럼프 자신도 모른다, 그는 골대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바쁘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트럼프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없이 관세에 관한 기본원칙만 지켜면 된다.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