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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기존 주택시장 냉각 지속 - 5월 거래량 및 집값 모두 하락

사진 출처: The Globe and Mail 
(이남경 기자) 캘거리 기존 주택시장의 가격 및 거래량 하락세가 5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부동산 위원회가 발표한 5월 통계에 따르면 기존 주택 거래 건수는 총 2,162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 감소했다. 전체 주택 유형의 기준가격도 전년 대비 3% 하락한 57만 50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수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새롭게 등록된 신규 매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하락은 아파트 콘도 부문이 주도했다. 아파트 콘도의 기준가격은 전년 대비 9% 이상 하락한 30만 40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 역시 30% 감소해 모든 주택 유형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타운하우스 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23% 감소해 아파트 콘도 다음으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기준가격 역시 6% 하락한 42만 2,300달러로 집계돼 두 번째로 큰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

캘거리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강한 수요를 유지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기준가격도 2% 하락한 74만 7,800달러를 기록했다. 듀플렉스는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준가격은 지난해보다 1% 하락한 69만 1,100달러로 모든 주택 유형 가운데 가장 작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다만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부동산 위원회는 5월 시장이 전반적으로 매수자와 매도자 간 균형 상태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파트 콘도 시장은 점차 구매자 우위 시장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콘도의 판매 대비 신규 매물 비율은 42%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40% 이하로 떨어지면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캘거리 콘도 시장이 점차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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