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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시작…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Pixabay 
(안영민 기자) 2025년 서머타임이 9일 일요일에 시작한다. 이날 새벽 2시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3시로 조정해야 한다. 한국과의 시간 차이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일광절약시간제(DST)는 매년 3월 둘째주에 시작해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끝난다. 올해는 11월 2일에 끝난다. 이에 따라 일출과 일몰 시간이 한 시간씩 늦어지고 수면 시간도 한 시간 줄어들게 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조치이며, 전문가들은 계절적 변화가 수면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두통, 심장병과 같은 건강 합병증과의 관련성을 우려하며 폐지를 주장한다.

정치인들도 이를 폐지하는 것을 고려하지만, 미국이 이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캐나다인이 일광절약시간제를 중단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지난 1월에 일광절약시간제를 종식하는 것을 당의 의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사스케치원에서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이곳은 일년 내내 중부 표준시를 유지하므로 여름에는 앨버타와, 겨울에는 매니토바와 시간이 같다. 온타리오와 BC주는 수년 동안 시간 변경을 없애자는 여론이 일었지만 여전히 시행하고 있다.

앨버타는 2021년 10월 18일에 연 2회 시계를 계속 변경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는데 주민의 50.2%가 이 관행을 계속하자는 데 동의해 여전히 시행 중이다.

미국도 하와이와 애리조나는 일광절약시간제에 참여하지 않는다.

기사 등록일: 2025-03-08
운영팀 | 2025-03-08 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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