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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다녀도 푸드뱅크 찾는다. - 방문객 2/3 시간당 19.3달러 수입, 생활비 감당 못해

출처: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최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고물가 상황에서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른바 워킹푸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Vibrant Communities의 대니 드보이스 디렉터는 “일을 하면 빈곤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최근 저임금 가구에서는 일을 하지만 물가상승에 따른 주거비, 식료품비를 감당하기 힘든 워킹푸어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Vibrant Communities는 4인 가구 기준 연간 57,909달러, 1인 가구 28,954달러 이하의 경우 빈곤층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캘거리의 빈곤층은 지난 해 2.76%에서 올 해 5.6%로 두 배가량 껑충 뛰었다. 다만 학생과 18세 이하, 64세 이상, 그리고 연간 3천 달러 이하의 소득자들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이번 조사에서 Median 렌트비는 지난 2021년 이후 44%가 급증하면서 주거비를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푸드뱅크를 찾는 방문자 수가 2024년 8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0만 명에 달해 그 이전 해 17만 3천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푸드뱅크를 찾는 가구의 2/3가 시간당 평균 19.3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 고용이 빈곤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교통비 상승 또한 저소득층에게 큰 부담을 지우고 있다. 지난 2023년 이후 11%가 상승했다. 로인컴 트랜짓 패스 소지자가 급증해 지난 2024년 기준 10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드보이스 디렉터는 “저소득층에게 교통비 상승은 아주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자칫 그 나마 있는 일자리나 교육기회, 긴급서비스 이용 기회를 잃을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Vibrant Communities는 “최저임금 상승이 없는 상황에서 캘거리의 생활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다. 현재 캘거리의 생활임금은 26.50달러로 최저임금 15달러보다 11달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워킹푸어가 증가하면서 푸드뱅크, 응급대처 등 각종 긴급 서비스 수요가 급증해 캘거리 시에도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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