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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 입장료 1 만 원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6400 작성일 2022-09-17 11:12 조회수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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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A 를 아시나요?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일 겁니다. 팬데믹 이후인 작년 5 1 일부터 한국정부가 새로 도입한 외국인 전자여행허가제도입니다.

 

무비자입국이 가능한 나라 국적 여행자들에게만 적용됩니다. 재외동포비자를 발급받았거나 복수국적자로서 한국여권을 따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K-ETA 를 신청할 필요없습니다.  

 

캐나다 또는 미국여권만을 사용하시는 동포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사전에 K-ETA 를 신청해서 전자여행허가서를 발급받아야 비행기탑승이 가능합니다. 유효기간은 24 개월 입니다.

 

   https://www.k-eta.go.kr/portal/guide/viewetaapplication.do

 

K-ETA 신청은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안내된 절차에 따라 하면 됩니다.

 

신청료는 한국원화로 1 만 원 입니다. 신청을 대신 해주고 100 불 씩 바가지 수수료를 챙겨먹는 사이트들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자여행허가서는 보통 신청 72 시간 이내에 본인이 등록한 이멜로 날아옵니다. 과거에 한국가서 사고를 친 경력 등이 있는 분들은 좀 더 걸리거나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신청 18 시간 만에 여행허가서가 이멜로 도착했습니다. 똑똑이전화기(스맛폰의 국립국어권 권장용어)에 파일로 보관하는 한편 딱딱이복사종이(하드카피의 국립국어원 권장용어 후보)로 출력해서 출발공항 항공사 카운터에 여권과 함께 제출해야합니다.

 

한국 현지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관에게 전자여행허가서 딱딱이복사종이를 여권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로서 아득한 옛날처럼 여겨지는 2019 10 월 이래 만 3 년 만에 가는 한국여행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15 일 체류기간 내내 한 호텔에서만 숙박합니다.

 

명동과 을지로 사이에 있는 호텔인데, 비행기표를 사기도 전인 몇 달 전 가격과 위치가 마음에 들어 예약해 놓았습니다.

 

미화로 예약했는데 지금은 달러가 너무 올라 가격 메리트가 조금 삭감되었지만, 그 호텔 가격 자체가 제가 예약할 당시보다 세 배 가까이 올랐으므로 불만가질 이유 없습니다. 

 

제가 주로 머물렀던 동교동에 비해 인천공항으로의 이동편리성은 떨어지지만, 미슐린 빕그루망 + 서울미래유산 명품식당 몇 군데가 도보 10 분 거리안에 즐비하게 널려있다는 게 맘에 들었습니다.

 

길 건너에 청계천이 있어서 평소처럼 매일 아침 2 km 가량 트래킹하기에도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도착 다음 날, 숙소에서 조식먹고 출발해 청계천 산책로를 따라 광화문을 거쳐 경복궁까지 갔다가 근처 스타벅스에 들러 어메리카노 블랙을 20 온스짜리 텀블러에 가득 담아 천천히 마시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 다음 날에는 명동, 충무로를 지나 퇴계로, 회현동 방면으로 산책하면서 남대문시장 근처에 있는 24 시간 곰탕집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그 날 일과를 시작합니다.  

 

특별한 일과가 따로 있다기보다는, 재미있고 신나는 일을 찾아내기 위해 하루종일 머리를 굴리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여행 중 일과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할 일이 두 가지 남았습니다.

 

한 가지는 코레일패스 (KR 패스의 후신)를 구입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에어캐나다 좌석승급 경매에 bidding 하는 일 입니다.

 

프리미엄 E 클래스는 편도 500 달러부터, 시그너처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도 1 천 달러부터 경매를 시작합니다.

 

Seat Auction 이라고 부르는데, 대부분의 bidder 들이 베이스라인 가격 (reserve price)에 응찰하므로 그 가격에서 50 달러 정도만 더 붙여 비딩하면 거의 낙찰된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지난 달 말, 한국이 해외입국자들에게 요구했던 코비드 테스트 음성결과 요구를 폐지하기 일주일 전에 제가 그 사실을 예언해서 맞춘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두 가지 예언을 하겠습니다.

 

첫째, 제가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한국정부는 실내마스크착용, 입국후 1 일차 PCR 검사, 확진자 격리 등, 아직도 남아있는 3 대 방역규제를 모두 해제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둘째, 제가 한국에 입국한 후에 1972 9 월에 태어난 어느 아줌마 한 분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이 확실시 됩니다. 제 신통력이 모자라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것인지 여부까지는 점괘가 보이지 않습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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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대전 발발 직전인 2019 10 월의 마지막 여행 사진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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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 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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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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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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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 ! 와플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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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22-09-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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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아참 그리고 한국 도착전에 사전 검사는 폐지되었는데 백신 2차까지만 맞은 사람도 검사 없이 들어갈수 있나요? 아님 3차까지 접종자만 그 혜택을 볼수 있나요?

clipboard  |  2022-09-17 17:16         
0     0    

한국입국시 별도의 백신접종증명은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운영팀  |  2022-09-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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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클립보드님

키작은하늘  |  2022-09-17 20:47         
2     0    

두번째 예언이 꼭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clipboard  |  2022-09-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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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법사플러스에게 묻기를 “내가 장차 왕이 될 상인가” 하니 법사플러스 가로되 “네가 장차 빵에 갈 상이로다”하고 대답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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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계단 제 옆에서 뭘 뒤집어쓰고 앉아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분이 계신데, 사람이 아니고 어코디언 켜는 아저씨 동상입니다.
저 동상 뒤로 걸어가면 박재홍이 부르는 노래 경상도 아가씨가 흘러나옵니다.
날씨가 더워서 제가 재킷을 벗어 동상이 뒤집어씌워 놓았기때문에 사진이 저렇게 나왔습니다.

운영팀  |  2022-09-19 09:22         
0     0    

https://overseas.mofa.go.kr/us-sanfrancisco-ko/brd/m_4677/view.do?seq=1347111
백신 관련 자료 찾았습니다.

한국 입국(도착)시간 기준 6.8부터 해외발 모든 한국 입국자에 대해 백신접종여부와 무관하게 격리면제 시행

- 6.8.(수) 이전에 한국에 입국한 입국자는 소급 적용


2022.7.25.(월) KST 전 입국자 :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2022.7.25.(월) KST부터 입국자 :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 (입국일 당일 또는 입국일 다음날까지 인정)

clipboard  |  2022-09-19 09:38         
0     0    

Q Code 받았습니다. 백신관련 질문 없었는데 이상한 것은 큐코드 작성할때 입국일 기준 전 언제부터 큐코드를 신청하라는 시한이 없더군요. 14 일 전 21 일 전에 증상여부 방문국가 등을 물으면서 신청시한을 정해놓지 않으면 입국 몇 달 전에 큐코드 신청해도 무방하다는 것인지, 좀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이좡양  |  2022-09-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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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보드님 비딩하는게 천불정도내면 매리트가있나요? 비딩은 처음알게된 정보라서요

clipboard  |  2022-09-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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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당이 허용되는 항공권 등급이 '플렉스'부터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에어캐나다 홈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리트 여부는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1000 불은 밴쿠버 - 인천 구간 편도입니다.
가장 메리트가 있는 구간은 인천에서 밴쿠버로 돌아오는 야간비행입니다.
비행시간은 웨스트바운드에 비해 짧지만 잠깐이라도 침대나 다름없는 좌석에서 눈을 붙이고 올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요.
차라리 그 돈으로 기부를 하든지 여행 중 호텔 등급을 올리거나 신라호텔 라연 같은 곳에서 친구들을 만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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