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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학생 자녀들을 절대 보내면 안되는 캐나다 도시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2011 작성일 2019-06-26 20:12 조회수 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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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캐나다에 아이를 유학보내는 한국 학부모들이 한국사람들이 없고 백인들이 절대다수인 도시를 선호한다고요.


영어공부하는데 한국인, 백인이 무슨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어권인 퀘백주를 제외한 영어권 캐나다 도시들 중 

인구 20 만 명 이상, 큰 도시들 전부의 인구통계 자료를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백인과 비백인 통계가 잘 정리되어 있더군요. 

비백인(non-white)은 비유럽계라고 표기했습니다. 

전부 2016 년 인구통계니까, 그동안 늘어난 비유럽계 비율에다 영어 못하는 유럽계 이민자들 합친 플러스 알파를 고려해야 할 겁니다.


백인이 절대다수가 아닌 도시, 

한국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에선 영어공부가 잘 안된다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백인절대다수도시를 선호하는 영어유학생 학부모들이 피해야 할 캐나다 도시 13 개를 오름차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그 학부모들이 가장 싫어하는 한국계 집중거주/출몰지역은 빨간 글씨로 주의 표시를 했습니다.) 


13 위는 매니토바 주 위니펙 (인구 78 만) 입니다. 

위니펙 시 인구의 36.0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영어토종인 영국계로 도시인구의 21 퍼센트입니다. 


12 위는 알버타 주 에드먼튼 (135 만) 입니다. 

에드먼튼 시 인구의 37.1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영국계로 도시인구의 16.8 퍼센트 입니다.


11 위는 알버타 주 캘거리 (140 만) 입니다. 

캘거리 시 인구의 42.4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참고로 캘거리는 캐나다에서 교육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무종교 비율도 함께 높아 32.4 퍼센트가 '무종교'입니다. 

주의: 한국계 집중거주지역 


10 위는 온타리오 주 '캐피탈 토론토' (290 만) 입니다. 

토론토 시 인구의 51.5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12.6 퍼센트) 중국계(12.5 퍼센트) 영국계(12.3 퍼센트) 순 입니다. 

주의: 한국계 집중거주지역 


9 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코퀴틀람(Coquitlam 20 만) 입니다.

코퀴틀람 시 인구의 52.4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중국계로 도시인구의 21 퍼센트 입니다. 

주의: 한국계 집중거주지역 


8 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 (다운타운 60 만) 입니다. 

밴쿠버 시 인구의 52.8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중국계로 도시인구의 26.5 퍼센트입니다. 

주의: 한국계 집중거주지역은 아니나 집중출몰지역임 


7 위는 온타리오 주 미시사가 (Mississauga 80 만) 입니다. 

미시사가 시 인구 57.7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로 도시인구의 23.3 퍼센트 입니다. 


6 위는 온타리오 주 노스욕 (North York 75 만) 입니다. 

노스욕 시 인구 60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중국계(13.3 퍼센트)입니다. 

주의: 한국계 집중거주지역 


5 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서레이(Surrey 60 만) 입니다.

서레이 시 인구의 61.3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 그 중에서도 인도계로 도시인구의 32.4 퍼센트 입니다. 


4 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버나비(Burnaby 30 만) 입니다. 

버나비 시 인구의 65.4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중국계로 도시인구의 33.5 퍼센트 입니다.  

주의: 한국계 집중거주지역 


3 위는 온타리오 주 스카보로 (Scarborough 인구 65 만) 입니다. 

스카보로 시 인구 73.2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로 전체의 25.4 퍼센트, 다음이 중국계로 19.0 퍼센트, 다음이 아프리카계로 10.8 퍼센트입니다. 


2 위는 온타리오 주 브램턴 (Brampton 인구 60 만) 입니다. 

브램턴 시 인구 74.0 퍼센트가 비유럽계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 그 중에서도 인도계로 전체 인구의 44.3 퍼센트입니다. 

이 도시 별명이 브라운타운(brown town)입니다.


1 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리치먼드 (20 만) 입니다. 

도시인구의 76.4 퍼센트가 비유럽계 입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중국계로 이 도시 인구의 53 퍼센트 입니다. 


이민자 많이 사는 도시에서 영어공부가 잘 안되는 자녀들은 위 13 개 도시에 보내면 안 됩니다.  


저 13 개 도시를 빼고나면 우리 아이를 어디로 보내야 하느냐구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샬러타운을 추천합니다.

인구 5 만 명 정도 되는 목가적 풍경의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1 마일 밖에 목화밭은 없지만 유채밭은 많습니다. 

Anne of Green Gables에 나오는 그 앤이 영어를 하는 아이인지 불어를 하는 아이인지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빨갱이머리 앤인가 하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그 소녀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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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ro0828  |  2019-06-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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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람이 너무 없는곳에 가면 여기도 인종차별이 좀 있어요. 공부는 다 자기 하기 나름이지, 토론토에 한국사람들 만나도 끼리끼리 뭉친다고 영어쓰는 한국애들은 영어만 쓰는 애들끼리 뭉치고 그래요. 범죄도시가 아닌이상, 보내지말라는 법은 없는듯. 그럴거면 그냥 한국에서 캐나다 오리지널 영어선생한태 집중과외받는게 낫죠. 겨울이 길어서 섬으로 보내면 겨울에 우울증와서 오래 못살아요. 백인애들과 사겨 살림차리고 공부안한다는것보다 도시에 나와 다양한 인종 부딕끼면서 사는게 낫죠. 중국애들 많다고 중국말로 대화할것도 아닌데... 캐나다 시골가서 Monkey 소리를 안들어보셨나봐요....

clipboard  |  2019-06-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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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표준영어 지론을 펴신 어느 분께서 반론을 펴실만도 한데 아뭇소리가 없으셔서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그 분도 그렇지만, 부모 중 한 명과 함께 조기유학 오는 학생들 대부분은 영어를 배우고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오는 게 아니라 영주권을 취득할 목적으로 옵니다. 영주권을 취득하면 학비가 훨씬 저렴해 진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결국 여기 살러 온다고 봐야겠지요.

어린 학생들이 기왕에 이런 demography 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살러 왔으면 백인중산층 표준영어나 표준문화가 신기루처럼 따로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 거 보다는, 서로 다른 피부색깔과 고유문화, 언어, 다양한 ethnic groups 사이에서 함께 사는 매너와 예절, 고도의 다문화사회를 지배하는 생존법칙이 무엇인가를 먼저 배워나가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학교든 대기업이든 공무원 사회든 organize 된 HR 을 운용하고 있는 조직이라면 적어도 multi-cultural ethic 과 관련하여 어떤 기준으로 신입직원후보자들의 잠재적 인성을 관찰하고 채용하는지, 그리고 조직에서 이런 문제 (인종, 피부색, 나이혐오 등에 연관된 언행의 immaturity)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강도높은 제재가 가해지는지 그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적어도 이런 나라에 살러오는 유학생들이라면 말이죠.

그냥 영어만 배울거면 굳이 캐나다에 올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백인영어선생있는 학원들도 많으니까 그냥 거기서 공부해도 됩니다.

백인 중산층 표준영어 운운은 그 분께 처음 들은 소리가 아닙니다.
1990 년대 초반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영어교사들이 연수를 온 적이 있습니다.
밴쿠버, 토론토 놔두고 캘거리로 온 목적은 뻔 할 겁니다.
록키국립공원에 놀러갈 겸 온거겠죠. (당시 저는 캘거리에 살았었습니다)
마침 지인이 당시 교육청 통역을 해서 한 번 그 교사들 초청모임에 간 적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BBQ 파티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중 한 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영어는 백인 중산층이 사용하는 표준영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백인 중산층 표준영어론을 지론으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 영어선생들께서 왜 캐나다 출장와서 그 표준영어를 멋들어지게 구사하지 않고 교민 통역사에게 영어통역을 받아야 하는지 참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말해 꼴값도 풍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yongsan1  |  2019-06-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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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관한한은 세상에 천하 장사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곳에 새로 오시는 젊은 한인 부모님들의 자식 사랑을 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 젊은 부모님들은 한국의 과한 교육열과 시스템, 영어 스트레스로 - 영어를 평생 고질병이라고 하시더군요.- 여기 사정도 잘 모르시는데다가, 여기 문화와 정서, 시스템에 처음부터 적응해 나가셔야하기 때문입니다.

본인들이 영어도 배우셔야 하는 입장인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옆에서 직접 보니, 정말 이거저거 한두가지가 아닌, 겪는 문제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리고 여기가 원래 고향이신 백인분들하고만 생활하면, 영어가 빨리 느는것은 어느정도 맞는 사실이고요.- 개인마다 다 노력여하에 따라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어린 나이에 한국분들하고만 섞여서 살며 한국어만 쓰고, 영어 안하고 살면 영어가 좀 더딜 수도 있겠죠. - 또한 개인의 차가 있겠고요.

백인들만 있는 곳에서 살면, 제가 살아 봤는데, 우선 생긴것부터 다르고, 약간의 인종차별이라고 하기보다는, 아마 소외감 많이 느끼게 되고, 외로울 때가 많으실 겁니다. 저도 그런 환경에서 살면서, 여기 완전 자기네 문화만 아는 백인인 사람들 다문화 교육 시키느라고 맘고생 한적이 많이 있습니다.

한인으로서, 한국어와 영어(다른 언어도) 모두 유창하게 잘하시고, 좋은 교육, 좋은 기술 소유하셔서 직장도 좋으시고, 또는 비지니스 성공하셔서 웬만한 중산및 주류 백인들보다 나은 분들 많으십니다.

하여튼, 다른 부모의 자식 사랑은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특히, 처한 상황이 다르고, 출발점이 다른 부모들에게는요..

omekakim  |  2019-07-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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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에서 조금 언어순환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제일중요한것은 어디가서 사는 곳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식을 사랑하고 조그마한 아이디어도 같이 해보고 실천하면서 사랑으로써 이쁜말을 해주면서 키우면 어디를 내놔도 사랑받는 아이가 될겁니다. 요새는 정신질환이 가장 심각하게 대두로 되고있습니다. 예전처럼 내가 열심히 돈벌어서 널위해서 희생했으니 영어 잘해라 돈벌어라 그러면 자식들 정신병 금방 노출됩니다

다음글 그냥 그러려니 하려다 몇 글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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