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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 YOLO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작성자 복받아라     게시물번호 11007 작성일 2018-06-29 11:37 조회수 1717

Yolo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You Only Live Once 한번뿐인 인생.

새롭게 알아낸 새삼스러운 사실도 아닌데,

그걸 누가 모를까?

그럼에도 많은 젊은이들이 호응하고

이 시대의 트렌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욜로는 미래를 위해 오늘을 포기하지 말고

일단 오늘을 즐기자는 현재 지향적인 삶의 태도이다.

몇 년 동안 모아둔 목돈을

보다 넓은 집 구하는데 쓰지않고 해외 여행에 써버린다.

한 달 월급도 자동차와 취미 여행에 소비한다.

 

허리띠 졸라매고 내 집 마련의 꿈을 꾸었던 어른들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젊은이들이 그렇게 꿈이 없어서야...

 

장기 불경기로 인한 취업난, 불안한 고용현실

장밋빛 미래를 꿈꾸기엔 안개와 같은 현실이다.

아무리 허리띠 졸라매고 내일을 대비해도

미래의 행복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

오늘을 즐기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쓰는 것이 남는 것이다. 먹은 것이 남는 것이다.

내가 소유한 것이 내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한 것이 내 것이다.

아끼면 똥 된다.

메뚜기도 한 철이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인데. 

 

개미와 베짱이 우화를 현대인들은 이렇게 각색했다.

개미는 여름에 죽도록 고생하다 겨울에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베짱이는 여름에 신나게 노래부르고 놀다가 겨울에 음반내서 대박나고.

 

카르페 디엠(Carpe Diem) 오늘을 즐기라

오늘을 즐기라는 것은 내일까지 끌어다 오늘 즐기라는 말은 아니다.

미래의 준비와 대책없이 오늘만 살라는 것도 아니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해도 안되지만

오늘을 위해 미래를 포기해서도 안된다.

 

미래가 오늘로 다가온다.

오늘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준비한 그 날이 나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미래는 저 멀리 언젠가 찾아올지 모르는 불확실이 아니라

오늘이 지나면 반드시 찾아오는 필연이다.

미래도 나의 인생이기에 균형있게 준비함이 지혜이리라.

 

한번뿐인 인생, 그 내일의 끝은 어디일까?

어디까지 준비해야 할까. 나의 미래..

노후 그리고 죽음... 그 다음에는?

 

욜로, 한번뿐인 인생인데

어짜피 죽으면 끝인데

한 세상 살아가는거 신나고 즐겁게 살아보자고.

죽음이 끝이라면 그렇게 사는 것이 마땅하다.

죽음마저도 내가 정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인생, 황금기를 짧고 굵게 사는 것도 일리 있다.

 

그런데

죽으면 끝이 아니라면!

죽음 이 후가 있다면...

미래의 끝이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내세가 있다면...

 

죽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객관적인 사실이지만

그 후에 있을 내세는 믿음이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믿음이 있는 사람은 ‘그 후에는’ 이라는 말씀을 믿는 것이고,

믿음이 없는 사람은 ‘그 후에는’ 이라는 말씀을 믿지 않는다.

믿음을 강요할 순 없다.  그렇다고 비난할 수도 없다.

 

인생이 한번 뿐이라는 것은

그 한번뿐인 인생으로 영원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이생망 – 이번 생은 망했고 다음 생을 기약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반복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단 한번의 기회이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한다.

단 한번뿐인 인생이 영원한 영생을 좌우한다.

욜로,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내일을 포기하고 오늘만 살라는 의미가 아니듯이

욜로,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그 한번의 주신 기회를 붙들어 영원을 준비함이 지혜 아닐까.

 

하루살이는 하루를 살고

메뚜기도 한철이라지만

인생은 영혼이 있어 죽음을 알고 영원을 아는

만물의 영장이기에.

 

 

덧붙임(postscript) *******

저는 하늘가족교회 목사입니다. 이 글은 지난 주일 하늘가족교회의 설교를 요약하거나 인용한 글입니다. 굳이 이렇게 밝히는 것은 글의 이해를 돕고 조금이라도 오해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종교적인 글을 읽으시는 분은 교인이거나, 혹은 종교에 비판적이거나, 아니면 마음이 넓으신 분입니다. 글을 읽는 대상 모든 분들이 교인이 아니기에 감안하고 쓰려고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글의 의도가 드러날 수 있고 그것이 각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한 목사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보다’ 하시면 조금이라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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