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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오퍼를 받고,,(안 갈 도리가 없었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1536 작성일 2019-01-19 21:08 조회수 3804

 


이 노래 8 개월 만이죠? 

Vietnam welcomes the so-called super historic Russian agent and Chairm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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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노이에 가는 이유 


베트남에는 가 본 적 없습니다. 

그 나라 하늘 위로는 많이 날아다녔지만, 본토에 발을 디딘적은 없습니다. 

비자를 받아야 갈 수 있는 나라라 귀찮아서 안 갔습니다. 


북미동포들 중에는, 베트남도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비자없이 갈 수 있는 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여권을 소지하고 계시다면 15 일 이내의 단기여행의 경우 비자가 필요없지만,

캐나다 또는 미국여권을 소지하고 계신 동포분들은 단기여행이라 하더라도 베트남 입국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자가 당연히 필요없을 줄 알고 아무 생각없이 공항에 갔다가 탑승을 거절당한 사례가 의외로 많습니다. 

평일 주간이라면 공항에서 비자대행업체에 연락해 그 자리에서 베트남 사전비자승인서(Your Vietnam Visa Approval Letter)를 전송받아 비행기에 탈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게 좋겠지요.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비자를 받는 방법보다는, 

온라인으로 사전비자승인서를 받은 방법이 편리하고 비용도 덜 듭니다.

무엇보다 여권을 우편으로 보내고 받고 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입니다.  

신청 수수료는 1 개월 단수비자가 US 17 달러 정도 입니다. 

통상 이틀 후 사전비자승인서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돈만 더 내면 이틀 후가 아니라 2 분 후에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로 전송받은 'Your Vietnam Visa Approval Letter' 는 두 군데에서 차례로 제시해야 합니다. 

보딩패스를 받는 여행출발국 공항 체크인 카운터와 베트남 도착공항 입국심사장입니다. 

베트남 도착공항에서는 이 편지와 함께 여권용 사진 두 장, US 25 달러도 필요합니다. 

아까 이야기한 US 17 달러는 신청수수료고. US 25 달러는 베트남 도착공항에서 여권에 찍어 줄 비자스탬프 비용입니다.    


이런 귀찮은 절차에도 불구하고, 하노이행 비행기표를 덜컥 구입한 이유가 있습니다

Expedia.ca와 에어캐나다에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제안은 이미 마감된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이었는지 이제와서 설명해봐야 자랑질이요 염장질이 되는 거 이외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리이므로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하노이가 가는 이유는 조미정상회담 현지 구경 같은 거 하곤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 회담이 언제 어디에서 열리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습니다.   


재수가 없느라고 일정과 장소가 맞아떨어지기라도 하는 날이면 

오히려 그 때문에 싱가포르 처럼 호텔이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할까봐 비행기표 사자마자 5 일간 체류할 호텔도 일찌감치 컨펌 끝냈습니다. 


중간기착지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약간 긴 시간 (5 시간 가량) 대기하는 것을 제외하면 비행일정은 좋습니다. 

라운지 수면실에서 잠을 자면 되므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인천에서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 통과여객으로 환승구역에서 대기한 후 다른 나라를 향해 다시 이륙하는 건 2011 년 필리핀 갔을 때 이후 처음 입니다. 


인천까지 왕복은 에어캐나다(787-9), 

인천 하노이 구간은 갈 때 아시아나항공(330-300) 올 때 베트남항공(787-8)을 각각 이용합니다. 

에어캐나다와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베트남항공은 스카이팀 입니다. 

이번 비행일정은 특이하고 다양한 조합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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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월, 스타얼라이언스 신참 멤버가 된 김정은 선수가 평양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하기 위해 전세기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싸르니아가 '체어맨의 싱가포르여행기' 동영상에서 가져 왔습니다. 


지난 6 월 12 일에는 서양제국주의열강 영국이 동양제국주의열강 일본에 패배한 도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는데, 

이번에는 아예 미국에게 최악의 패전을 안겼던 전설의 승전국에서 회담이 열리니만큼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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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다시 싸르니아 봄소풍 이야기로 돌아가서,, 


모두 합쳐 15 일 정도의 일정이지만, 이번 여행에는 최대한 짐을 줄여 캐리온만 가져 가려고 합니다. 

따라서 무거운 DSLR 을 집에 놔둔채 전화기만 가져갈 생각입니다.   


트리플 모듈이 장착된 저 중국산 전화기는 DxOMark Mobile Review 의 카메라 성능평가를 보고 샀는데, 

평가서를 자세히 읽어보니 특히 야간촬영에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옛날 전투수칙에 '나는 야간전투의 승리자가 되겠다' 는 구호가 있었습니다.

몇 차례 시험촬영을 해 보았는데, DSLR 도 아닌 전화기 카메라가 야간촬영의 승리자인듯 하니 기특합니다. 


사실 이제 DSLR 이란 게 사진작가들한테는 여전히 필요한지 몰라도, 

나같은 뽀샵예술가들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전화기 카메라가 훌륭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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