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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긴 캐나단데요
작성자 영어     게시물번호 -4310 작성일 2006-08-05 02:00 조회수 821

김현호 님 여긴 캐나다입니다.

 

영어는 한국에서 느끼는 것보다 캐나다에서 느끼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 싸이트 검색해서 오신 걸 보니 이민....등등을 생각하시는 것같은데, 여기서 영어는 생존입니다. 캘거리 한국인 수 다 보태야 7천명 정도 됩니다. 한글은 한국사람들하고 통하지만, 한국 커뮤터티 떠나면 영어는 생존어 자체입니다.

 

심지어 영어 못하면 자식들과 언어 소통도 안되서 애를 먹습니다. 자식들한테 무시 당하기도 하구요. 하루를 영어로 시작해서 영어로 끝내야 합니다. TV, 신문, 광고, 표지판 모든 것이 영어입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영어 어휘를 한국어로 번역하기가 힘든 것도 많습니다.

 

그나마 이런 한국어 싸이트가 있어서 한국 사람끼리 물건도 사고 팔고 의견도 나눌 수 있지요.

 

캐나다에 살면서, 이민 2세 3세로 세월이 흐르면 영어는 아이들한테 모국어가 되고, 오히려 한국어 외국어가 되 버립니다.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이민자 일세대들은 눈물 흘려 가면서 삽니다. 고상하게 한국어 사용할 정도의 시간적 여유는 없지만, 대부분의 교민들은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면서 삽니다.

 

그런 이민자들의 애환을 김현호 님께서 이해해 주시면 좋겠네요. 영어를 좀 한다하더라도 직업이나 분야에 따라 달라 모든 이민자 일세들은 영어병이 들어서 삽니다. 저는 캐나다에 7년을 살았습니다. 영어로 개인적인 의사소통은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캐나다 사람들과 만나서 토론할 정도 됩니다. 그러나 늘 한구석에는 한국말로 줄줄 쏼라쏼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 김현호 님이 캐나다나 미국에 오시면 가슴절절히 체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분나쁘실 지 모르지만 제가 영어로 님께 전화하면 제가 한 말을 제대로 다 알아 들으실지 걱정이군요.

 

 





☞ 김현호 님께서 남기신 글


우연히 여기 사이트 들어왔다가 이 글을 봤습니다.
"어떤분들은 내니를 저녁에 쓴다고 하시던데,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저에게 쉐어해주실 수 없나요?"
아기 돌봐줄 사람을 구하는 분이 쓴 글 같은데요...
한국에서도 늘상 느끼고 좀 안그랬으면 하는 부분인데....
한글을 쓸려면 끝까지 한글을 쓰시든지,
영어를 쓸려면 끝까지 영어를 쓰시든지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입니까?
국적 불명의 글좀 사용하지 맙시다.
한글로 번역이 안되는 것이라면 몰라도, 경험있으신 분에게 정보를 [나누어] 줄 수 없냐고 물으면 입 안 어디가 다칩니까?
세상 어느 나라보다도 아름다운 땅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대한민국 땅과 조국을 사랑하지만, 정말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할 배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추신 : 쩝, 죄송합니다. 자유게시판 글들을 읽어보니 거의 대부분이네요. 한 두분의 문제가 아니네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 ~ 정말 ..... 추악한 한국인들의 단면을 고발하는 글에서도 어김없이 영어, 한글 짬뽕이네요....
나아참,,,, 대체할 만한 한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럽십니까 아니면 외국나가 사는거 티내고싶어 그럽니까? 그렇게 영어 자신있으면 저한테 전화좀 주십시오. 얼마나 잘하는지 함 들어보게요.
한국전화 010-3018-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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