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토욜 오후 4시부터 라스베가스에서는 UFC 310 대회가 열립니다. 이날 한국선수 최두호(사진 왼쪽)를 비롯해 한국인과 똑같이 생긴 카자흐키스탄의 샤브캇 라흐마니노프 선수(사진 오른쪽) 가 출전해서 한국인들에게 큰 기대가 모아지는 대회입니다
메인 이벤트로는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인데 판토자를 상대로 일본인 아사쿠라가 도전자로 나섭니다. 아사쿠라는 타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UFC에서는 첫 등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매치에 나서게 되어 뒷말이 좀 많죠.
UFC의 신성으로 주가를 올렸던 최두호가 지난 7월의 화끈한 승리이후 불과 4개월만에 또 무대에 오르게 되어 많은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떠오르는 별로 크게 주목받다가 연패의 늪에 빠졌었구요 그러던 최두호가 지난 7월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8년만에 승리를 얻었다며 눈물을 흘릴때는 저도 맘이 많이 짠 하더라구요 최두호의 UFC챔피온까지 되는 걸 정말 기대해봅니다
이날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경기는 뭐니뭐니해도 샤브캇 라흐마니노프와 이안 게리입니다 이날 대회의 실질적인 메인 이벤트라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가 없을겁니다
원래 웰터급 타이틀 매치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챔피언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타로 이안 개리가 들어왔는데 이안은 16전 전승 무패 선수로 UFC 의 최대 수퍼스타였던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고향인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이라서 아일랜드계 사람들이 특히 많이 사는 미국 동부지역에서의 그에대한 인기와 관심을 무지 높죠.
근데 상대선수인 샤브캇은 이웃의 인상좋은 청년처럼 생긴 완전 한국인 모습을 한 선수인데요... 이 선수는 이안 개리보다 2회가 더 많은 18전 전승 무패인데 더더욱 놀라운건 18전을 모두 KO로 끝냈다는 거죠... 절대 판정까지 간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18전 전승 무패 와 16전 전승 무패의 대결이라 둘중 한명은 무조건 무패 행진이 끝나게 되는 경기라서 더더욱 흥미롭습니다
저는 샤브캇의 승리를 희망해보는데요 정말 벌써부터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ㅎㅎ
대회 상세 안내
경기 중계는 아래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수 있으며 (화질은 별로), 제대로된 화질로 보려면 UFC.com에서 PPV(유료)로 볼수 있어요. 약 70불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