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에서 인도가 갖는 중요성은 정말 무시할 수 없죠
600년쯤 서구에서는 인도에서 나온 후추에 열광을 했고 계속 수입해 먹던 중 오스만 트루크 제국이 지중해를 막어버려 부득이 새 항로를 찾으려고 서쪽으로 배를 몰고 갔다가 신대륙을 발견한 거고 거기가 인도인줄 알고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불렀던 건 다들 아는 내용이구요
그리고 세계 3대 종교인 불교도 인도에서 시작된거구요
거대한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으나 그 정신세계는 영국이 절대 범접하지 못했을 만큼 인도의 문화는 정말 독특하면서도 깊이가 있는데요
최근 캐나다에 인도인들이 많이 이주해 오면서 정치, 경제쪽에 큰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죠. 주변에 보면 차 딜러쉽, 호텔, 리커 스토어, 바틀 디포등 다양한 업종에서 인도인들이 장악을 하기 시작했어요. 놀라운 성장입니다.
50년후에는 미국은 멕시칸의 나라가 될 거라는 말이 있는데 50년후에 캐나다는 인도캐나다로 불러도 될 만큼 인도인들의 인구나 위상은 더 커질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캐나다에 펀자브인은 70만명, 이중 50만명이 시크교도, 참고로 영국에도 70만명의 펀자브인들이 거주하는데 이들 대부분은 무슬림이라고 하네요)
최근 인도인들이 이민, 취업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러 캐나다 정부에서 이민정책을 바꾸어야 했을 정도로 인도인들은 캐나다에 좋은쪽 뿐 아니라 나쁜쪽으로도 큰 영향을 주는 나라가 되었네요
우리가 일제로부터 35년간 식민지배를 받을 때 인도는 영국으로부터 89년간 지배를 받았으니 거의 세배의 기간이 되는 셈입니다. 인도인들의 비폭력 투쟁을 통해 간디는 세계적인 위인으로 우뚝 올라선 것은 부러운점중 하나입니다.
인도가 해방되면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나라가 독립해 나갔고 지금도 이들 나라와는 원수지간처럼 지내구요, 같은 인도내에서도 지역별로 갈등이 많은점, 불교의 발상지임에도 불구하고 불교는 중국, 한국으로 떠나가고 인도는 힌두교만 남았다는 점, 21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카스트 제도, 인도인만의 톡특한 (우리는 절대 이해할수 없는) 사고방식, 그리고 지금도 뉴스에 자주 나오는 시크 교도들이 중심이 된 펀자브 지방까지
캐나다에 살면서 주변에 많은 인도인들을 보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에 대한 많은 답을 주는 책이 바로 이것이었어요.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 생각해 소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