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보다는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안 가느냐는 핀잔을 주고 싶다.
우리의 영원한 고국 대한민국과 민주주의가 치욕적인 공격을 당했다.
그것도 고국 유권자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라는 놈에 의해 당했다.
그 놈은 2 년 반 정도 그 자리에 앉아있는 동안 나라의 거의 모든 분야를 남김없이 망가뜨려 놓았다.
천하의 막돼먹은 도둑년들을 부인과 장모로 둔 까닭에 고속도로 노선이 느닷없이 휘는가하면, 뜬금없는 대통령실 이전을 핑계로 조 단위의 국가예산을 도둑년들 호가호위하는 졸개들의 주머니에 쏟아넣었다.
연무대 문턱 구경조차 해 본 적이 없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참모들이 열 번 이상은 연습시켰을 ‘부대 열중쉬어’도 결국은 못해서 열병행사를 3 년 연달아 초장부터 망쳐먹은 병신같은 놈이 군대하고는 무슨 철천지 원수가 졌는지 대한민국 육해공군 해병대를 골고루 당나라군대로 만들어 놓았다.
1 년 반이 넘도록 해병대의 명예를 산산히 찢어발겨 놓더니,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특수부대 소속 장병들 이마에 국민에게 총을 겨눈 천하의 반란군이라는 지울 수 없는 저주의 낙인을 찍어놓았다.
특수전사령부 소속 공수여단들은 물론, 707 특임대, 수방사 특임대, 심지어 국민들을 납치살해할 요량이 아니라면 절대로 동원할 수 없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특작부대 (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까지 동원하여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름과 군번이 없는 살인전문가들로 구성된 적진활동 첩보부대를 민간인 체포조로 대기시킨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일이다.
어제 담화랍시고 30 분이나 주절대는 소리를 들은 사람이라면 저 놈이 얼마나 쓰레기같은 자인지 재고할 여지도 없을 것이다.
도둑년은 불과 이틀전에도 극우 유튜버들에게 전화질을 해대며 한남동 공관에 화환을 보내도록 독촉하는가하면 한동훈을 손 봐 줘야 한다며 악다구니를 써댔다는 소리가 여당인 국민의힘 의윈의 입을 통해 폭로됐다.
내가 공론장에서 욕설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총리를 지낸 사람이 공영방송에 나와 윤석열놈이라고 자연스럽게 분노를 표출해도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런 욕설들이 난무해도 당연한 분위기는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그만큼 우리는 엄청난 일을 당했다.
우리는 보수주의자건 자유주의자간 관계없이,
지금 그 분노와 비극의 강을 건너고 있는 중이다.
정치글이 어쩌고 하는 어리광도 부릴 장소와 때가 따로 있다.
눈치없이 아무 의미없는 말로 공해일으키지 말고, 고국의 비극에 대해 다른 견해가 있으면 차라리 그 견해를 이야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