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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딸을 이혼시키는 심정으로......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6144 작성일 2013-01-19 15:22 조회수 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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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대한민국 애국가를 자랑스럽게 부를 수 있나요?

아마 이 질문에 자신있게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고 봐요.

어떤 사람들은 애국가가 불가리아 민요 (Добруджански край)에서 표절한 곡이기 때문에 애국가로서 자격이 없다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작곡가 안익태의 적극적인 친일음악활동을 문제삼기도 해요.

언젠가도 말했지만 안익태의 문제는 표절이나 친일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질이 좋지 않아요.   

도대체 안익태,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안익태는 언제 대한민국 애국가를 작곡했을까요?

두 가지 설이 있어요. 1935 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작곡했다는 설과 1936 년 베를린에서 작곡했다는 설이 그것이예요.

원래는 1936 년 설이 유력했는데 불가리아 음악가 페터 니콜리스가 1964 년 대한민국 애국가를 듣더니 다짜고짜 자기나라 민요에서 베꼈다고 항의를 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알리바이를 맟추느라고 새로 만들어 낸 작곡년도가 1935 년 설이에요. 좀 구차하긴 하지만, 안익태가 불가리아를 여행하기 전이니까 불가리아 민요를 몰랐을거라고 변명을 둘러대기 위해서 였겠지요.   

안익태는 1936 년 부터 1944 년까지 나치독일의 동맹국인 일본 시민권자 신분으로 나치 치하에 있는 유럽 6 개국에서 작곡가와 지휘자로 활약했어요. 나치 선전장관 궤벨스의 후원아래 독일 국립 음악기관 총재 (President of the Reichsmusikkammer, the State Music Bureau)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제자가 된 그는 스승인 슈트라우스가 직접 작곡한 대일본제국 축전곡을 지휘하기도 했어요. 이어 일본의 중국침략거점인 위만주국 축전음악을 그가 직접 작곡했는데 안익태의 위만주국 축전음악작곡에 대한 슈트라우스의 축하 전문과 추천장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해요.

1942 년 안익태는 일본의 위성국 위만주국 건국 제 10 주년을 맞아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스승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일본축전과 자신이 작곡한 위만주국 축전 연주를 지휘했어요. 홀 안에는 대형 욱일승천기가 걸려있었고, 음악회장 건물에는 스와스티커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었어요.

영국과 일부 중립국을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나치의 첩보기관과 SS 조직에 의해 수 백 만 명의 민간인들이 강제수용소에 끌려들어가 잔혹하게 학살당하고 있던 바로 그 시대, 안익태는 인류역사상 존재했던 최악의 반인륜 집단의 음악선전조직에 소속된 예술가로 명성을 날렸던 것 이지요.

가스실에서 집단 학살당한 시체 태우는 검은 연기가 전 유럽대륙의 잿빛 하늘을 뒤덮고 있던 그 시간,,, 핏빛으로 붉게 물든 욱일승천기와 스와스티거 깃발 아래에서 안익태가 미친듯이 지휘봉을 휘두르고 있던 장면이 담긴 당시의 영상자료는 독일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2006 년 독일 유학생 송병욱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때부터 안익태가 유럽에서 벌인 해괴하기 짝이 없는 음악활동의 전모가 공개되기 시작했어요.

안익태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나치부역 음악활동을 전개했던 프랑스가 연합군의 수중에 떨어지기  얼마전인 1944 4 월 중립국인 스페인으로 도피했어요. 그는 도피행각 중  스페인 여성 Talavera와 열애를 벌인끝에 이 여성과 결혼을 해요.

어떤 자료에는 프랑스에서 추방됐다고 나오는데, 또 다른 자료에는 프랑스에 연합군 부대가 진주하기 전에 스페인으로 간 것으로 나오네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감행된 날짜는 1944 6 6 일이었고 연합군 제 2 기갑사단이 파리에 진주한 날짜는 그 해 8 25 일이었으니까, 4 월에 스페인으로 갔다면 아직 프랑스가 나치 괴뢰정부치하에 있을 때 운 좋게 빠져나간 셈이네요.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만일 그때 말이죠..

만일 그 때 안익태가 프랑스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아마도 그는 사를르드골 해방정부에 의해 체포되어 나치부역혐의로 전범재판에 회부되었을 것이고 일반적인 나치협력자도 아닌 적성국 문화 스파이로 분류되어 중형을 선고받았을 가능성이 커요. 당시 프랑스 드골 정부는 비쉬 친나치정권의 관리나 군인들보다도 언론-문화-예술계통에서 부역행위를 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색출하여 중형으로 처벌하거나 추방했어요.

아마도 그렇게 됐다면 그가 작곡한 노래가 대한민국의 애국가로까지 정착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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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르니아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나중에 통일이 되면 

통일코리아의 국기는 태극기로 하면 좋겠고요.

 

태극기와 새로 짝을 맺어 줄 애국가는 무얼로 하면 좋을까요?

우선 후보곡으로 떠 오르는 게 이 노래인데,

이 노래도 작곡자의 이력은 조금 걸리는 점이 있어요. 가사도 조금 손 봐야 할 부분이 있고요.

 

026B374950FB193314F4A9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태극기와 아침은 빛나라의 만남,,

처음엔 서로 조금 어색하고 쑥쓰러울까요?  

 

태극기와 새로 짝을  맺어 줄 다른 좋은 신랑감(노래) 있으면 추천을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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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3-0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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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symbols we live by are made, not found. 어느 문장을 제 식으로 패러디 해 보았습니다. 국가적 상징물은 innate한 것이 아니라 constructed 또는 invented 된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것이 국가=민족 (sate=nation)의 동일시입니다. 제가 볼 때, 민족이 국가보다 더 광의의 범주입니다. 남한과 북조선은 국가이며, Koreans는 민족입니다. 여기에는 만주교포, 캐나다 교포, 미국교포, 재일교포, 카사흐스탄 교포, 한국사람, 북조선 사람 등 모두를 포함합니다. 이런 흩어진 민족들이 같은 Koreans로 자기 동일시를 하는데는 나름대로 통합적인 상징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모르죠. 유대인들처럼 시온주의를 발휘해서 Koreans들도 새로운 국가를 만들 수 있을지요. 또는 지역적인 차이를 극복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민족주의로서의 imagined community가 형성될 수도 있겠죠.

심지어 남한이나 북조선 공히 끊임없이 자기 정체성을 만들어갑니다. 독일이 스와스티카로 뭉친 나찌 독일을 회피하고,일본의 양식있는 사람들이 욱일승천기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는 것은 새로운 국가적 정체성을 형성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것은 이런 친일분자들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가짜 국가적 정체성을 단절시키고, 거시적으로 새로운 국가적, 민족적 정체성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 하겠습니다. 반대로 친일의 주구였던 조선동아 따라지들은 끊임없이 과거의 친일전력을 숨기기 위해서 반공주의와 독재의 과거를 미화하기에 급급합니다. ㅎㅎㅎ 누가 이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미래의 국가적 상징 그리고 착한 민족주의는 누가 이런 상징을 만들어나가느냐 하는 주체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겠져.

enlightening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통일 Korea의 국화는 진달래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토속적 정서가 듬뿍 담겨 있어서요. 애국가도 문제가 있으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질 경우, 바꿀 수 있는 것이죠.

clipboard  |  2013-01-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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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 의 통합적인 상징은 아직 생각해 보질 않았는데 우선 대한민국의 state 심볼 중 저 애국가라는 것은 하루속히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리안들은 특히 심볼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런 출신배경을 가진 노래가 애국가라는 거 자체가 맨붕을 초래할 수 있는 재앙이지요.

국화는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무궁화는 꽃이 생김새에 특장도 별로 없고 벌레가 많이 생간다고 해서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북코리아의 국화는 산목련, 또는 목란이라고 부르는 꽃인데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요. 진달래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꽃도 부지란해서 일찍 피고 우리 말 이름도 이쁘죠.

clipboard  |  2013-01-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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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이야기하려고 들어왔는데 딴 소리만 하고 글을 닫았네요.

아침은 빛나라는 다 좋은데 작곡자 김원균이 '김일성 장군의 노래' 작곡자라는 게 맘에 좀 걸립니다. 김일성은 이승만과 함께 한반도분단의 원죄를 안고 있는 인물이고, 특히 그는 종파주의로 북코리아를 이끈 과오로부터 벗어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김원균의 이런 점은 안익태와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허물이긴 하지만 깔끔하진 않네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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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의 통합적인 상징은 그냥 해 본 소립니다. 남북이 통일되고 부산에서 대륙횡단 철도가 부산을 출발해서 유럽에 이르게 된다면 흩어진 Korean diaspora의 지도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남북의 냉전(세계에서 유일한)과 갈등으로 소모가 너무 크다보니 이런 거시적인 안목을 가진 사유나 관심이 안나오는 것이죠. 에고에고...

qpal  |  2013-0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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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clipboard님의 글중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요.
" 김일성은 이승만과 함께 한반도분단의 원죄를 안고 있는 인물이고, 특히 그는 종파주의로 북코리아를 이끈 과오로부터 벗어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 지극히
이분법적인 말이죠......코리아의 근,현대사를 꿰고 있는 님께서...ㅎㅎㅎ

clipboard  |  2013-01-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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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피 모든 부분을 다 안고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김일성은 주체사상을 확립하고 북 인민의 단결과 지지를 이끌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권력구조에서 종교형지도체제를 선택함으로써 북 외부의 보편적 지지를 획득하는데는 실패한 인물이라고 봅니다.

qpal  |  2013-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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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북코리라의 정치와 권력체제를 긍정하지는 않아요.
주체사상중에서 가장 걸렸던 부분이 후계자론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반도 분단의 원죄운운은 과거의 반공 교과서 보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북 외부의 보편적 지지 획득실패 부분도 이해가 잘 안가요.

clipboard  |  2013-0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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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북코리아 여행을 갈텐데,,,,,, 이러다가 비자가 거부되는 거 아닌가 하는 염려에도 불구하고 할 말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므로 윗 댓글에서 북코리아 대해서도 준렬하게 비판했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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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첨언합니다. 퀘백의 경우 국가적 소속은 캐나다지만, 이들의 민족주의적 친화성(affinity)은 프랑스로 봐야 되기 때문에 퀘백은 묘한 교집합을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clipboard  |  2013-0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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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al 님, 후계자론 지적하셨잖아요. 후계자론이 북 외부의 보편적 지지를 획득했나요?

토마  |  2013-01-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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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몸과 맘 다바쳐\" 가 걸립니다. 기냥 맘에 안들어요.
다른건 모 다 갠찮습니다. 이 노래는 뉴욕필 연주가 가장 듣기 좋은거 같아요.

Qpal님의 답변이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이런 논쟁은 다른 좌빨종북논쟁보다 더 재밌고, 지적으로도 더 새티스파잉 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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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극기를 만든 분들은 정말 머리가 좋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분들이 유학자들이라서 태극도설에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동양사상의 정수를 담은 태극도설을 간결하게 정리해서(simplify) 조선을 대표하는 국가상징으로 본 것은 엄청 잘한 일입니다. 그리스문명이 이제 그리스 것이 아니듯이 동아시아를 지배한 사상은 중국 것이 아닙니다. 중국인들은 태극기가 남한을 상징하는 국기로 사용되는 것을 \"문화적 전유\"(cultural appropriation)라고 분개할지는 모르지만 이 태극도설에 화해, 조화, 균형, 변화와 고요 등등의 모든 체계가 들어가서 너무 좋습니다.

clipboard  |  2013-01-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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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의 후계자론은 수령론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북 내부와 외부간의 이해와 인식의 정도가 많이 다르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할 것 입니다. 2000 년대 초반 민노당 내부의 친북논쟁은 다른 문제가 아닌 바로 이 부분에 관한 것이었지요.

뉴욕 필의 연주도 좋은데 최근 모란봉악단이 연주한 단조 바이올린 중주가 아주 훌륭합니다. 모란봉악단이 경음악으로 연주하는 아리랑도 경쾌하구요.

qpal  |  2013-01-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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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clipboard님과 論을 爭할 만큼 이론적으로 탄탄하지 못합니다.
님의 글을 보고 저도 많이 배우니까요.
단지 \"한반도 분단의 원죄\" 라고 쓰신 부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 후계자론 - 이부분은 저도 주사중에서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부분 이었습니다. 수령론과의 연계부분도 상당히 억지스럽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하지만 후계자론과 그에 바탕한 북의 정권이양 과정이 북외부의 보편 타당성을 획득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강대국들의 정치적 계산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인것 같습니다.

clipboard  |  2013-01-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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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김일성을 이승만같은 양아치 정치인과 평면비교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분단의 원흉은 미국과 이승만이 맞지요. 다만 1950 년 북코리아의 군사작전은 한반도 분단을 결정적으로 고착화시킨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군사작전 실패의 책임은 당시 수상이었던 김일성에게 상당부분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후계자론에 대해서 저는 가치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건 북 내부와 북 외부의 시각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어떤 이유로든 북 외부에서 다수 지지를 획득하지 못했다고 해서 옳고그름이 그 자리에서 판정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북측이 억울한 면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인권문제 같은 것은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수집된 데이터도 없이 과장되거나 날조된 정보를 토대로 제멋대로 떠들어대는 게 많고 그 진원지는 미국 자유의 소리니 하는 엉터리 극우 프로파겐다집단이지요. 정보가 점차 개방되고는 있지만 적어도 재작년까지는 북측이 지나치게 정보공개에 수동적인 면이 있었기 때문에 반북세력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가짜 정보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점차 개선되리라고 생각하고, 아무 토론에나 마구 끼어들어 종북 운운하는 어벙한 네티즌들도 줄어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clipboard  |  2013-01-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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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맨 위에 올린 불가리아 민요가 애국가 앞대가리와 비슷한 점은 있는데 아무리 들어봐도 표절이라고 할 정도인진 잘 몰겄습니다. 음악가들이 표절이라니까 표절인가보다 하는 거지요.

암튼 죽은 안익태가 오늘밤 꿈자리에라도 나타나 \'표절은 아니오\' 라고 해 줬으면 좋겠는데 진짜 표절이라면 이중망신이지요.

qpal  |  2013-01-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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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제가 님 글의 행간을 놓쳤었습니다.

clipboard  |  2013-0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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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행간처리가 미숙했기 때문이겠지요^^.

아침은 빛나라,, 모란봉악단이 연주하는 현악 4 중주도 꼭 들어보세요. 사실 그거대신 뉴욕 필을 가져 온 이유는 뉴욕 필 동영상에 인공기가 안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태극기와 맞선 보는 자리인데 걸프랜드(인공기) 데리고 나오면 모양새가 좀 이상하니까요..

토마  |  2013-01-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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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 악단을 찾는덕에 "김정은동지를 모시고"한 공연 몇개를 하일라이트로 봤는데... 느낀점 몇가지...

일, 악단의 연주실력이 뛰어난거 같네요 (제가 음악은 잘 모르지만).
이, 음악실력뿐 아니라 외모와 키등도 보구 선발하는거 같은데, 이건 저의 철학과 동떨어지네요...ㅋ
삼, 클립보드님 말씀처럼 아침은 빛나라 연주가 아주 괜찮았습니다.
사, 마지막 하나 느낀건 저같은 사람은 북한에서는 살아가기 어려울것 같아요. 욕하거나 말안듣다가 잡혀가거나 평생 아웃사이더, 또는 왕따로살았을것 같은 느낌... 그러나 한번 꼭 여행을 가고 싶은 곳입니다.

clipboard  |  2013-01-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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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이 가능해졌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반드시 안내원이 따라붙었고 불필요하게 고급호텔 (초대소)에 투숙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이 높았는데 만일 자유여행이나 준자유여행 패키지 투어가 가능하다면 반가운 소식이구요.

평양 같은 곳 보다는 실제로 보통인민들이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에 갈 수 있으면 더 좋구요. 단둥에서 출발해 신의주를 거쳐 남하하는 기차여행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자세히는 알아보지 않았는데 혹시 정보 있는 분들은 나누어주시구요.

별도도 남코리아 관계기관 (통일부)등에 신고를 할 의무는 없지만 곧바로 서울을 방문해야 할 경우 북코리아 비자가 찍힌 여권을 가지고 입국할 때 귀찮은 협조요청같은 것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philby  |  2013-01-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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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말대로 좌빨들은 북한 가서 못살거에요. 요시찰인물로 찍혀 평생 고롭게 살아야 하니.

북한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고 일방적이라 북한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기가 어려운데, 탈북자들 만나봐도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구요. 자진 월북하는 사람들이 북한가서 남한의 좋은점 이야기 하지 않고 나쁜점만 이야기하는 것 처럼 탈북자 이야기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릴 수 없더라구요.

그전에 한국 여권으로 월남 갈 때 보니까 별지에 비자를 찍어주는 배려를 하던데 북한도 남한 출신 외국인에게는 별지에 비자 찍어주는 배려 정도는 할 것 같은데요.

다이어스포라  |  2013-01-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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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참내, 심한 말 썼다가 운영진에서 삭제할까봐 지웠네요.

야이(렇게), 사상이 김일성 혹덩이같이 울퉁불퉁한 게시판 이용자분들~.
앞으로 \"애국가\"라고 부르지 말고, \"남코리아 국가\"라고 불러야 할 것은데.
댁들이 애국가라고 호칭하면, 나같은 대한민국 범부는 그게 어느나라 국가를 지칭하는 것인지 헷갈려버리지 않을라고으?
아니면 그대들만의 나라를 따로 세우던가요.
아, 물론, 댁들의 애국가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될려나고요?

출처 :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2301

요약 : 제 나라 이름도 제대로 부를 줄 모르면서 무슨 놈의 애국가 타령, 애국애족 코스프레를 하시나요.
당신들이 안익태에게 지적하는 \"자격\"의 문제입니다.
(아프리카님은 제외)

yellowboy  |  2013-0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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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라는 첫단추부터가 잘못 채워진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

clipboard  |  2013-01-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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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boy 님 말씀이 옳습니다. 해방후 정부를 담당할만한 세력은 크게 화북지방의 무장투쟁그룹, 홍군과 함께한 조선의용군, 그리고 우익을 대표하는 임시정부 세력이었지요. 엉뚱하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국 OSS 소속 스파이 출신 이승만이 나타나 초대 대통령이 된 거 부터가 한반도 비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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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스포라님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좋아하시는 모양인데, 동해물과~ 로 시작되는 문제의 노래를 폐기처분 한 후 임시로 부를만하다고는 생각하지만 통일코리아의 애국가로는 좀 더 다양한 곡들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기를 태극기로 하고 국가를 \'아침은 빛나라\' 로 하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토마  |  2013-01-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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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님 덧글보구 생각난건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도 국가를 "애국가"라고 하지 않나요?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저는 클립보드님과는 통일조국의 국기와 국가에 대한 생각이 좀 다릅니다. 통일조국에서는 국가나 깃발따위의 국가상징을 철폐하는 인류최초의 국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기와 국가가 없는 나라! 생각만해도 쿨하지 않나요? 월드컵때와 올릭픽때는 그때 그때 좋아하는 노래를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결정해서 나가는거죠. 요즘 같은면 갱남스따일이 뽑히겠죠.

돌날라오는 소리들리네요. ㅋㅋㅋ 그런데 그 깃발이라는거 생각할 수록 불쾌한 생각이 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다이어스포라  |  2013-01-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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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어째 이해력이 점점 떨어지시는 모양이네요.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함부로 싸지...아니...언급 말라고 했더니 \"동해물과~ 로 시작되는 문제의 노래\"라고 지칭하는군요. 진심으로 웃었습니다.
다시 말할께요. 애국가에 대해, 작곡가가 어떠니 저쩌니 이러쿵 저러쿵 논할 \"자격\"이 없어요. 제 나라 이름도 똑바로 못쓰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에 헌정하는 노래에 감히 가치판단을 하려 들 수 있나요.
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질 않고 \"강씨 (혹은 Mr. 강)\"라고 부르는 패륜아 자식이, 아버지 칠순 잔치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꼴이예요.
당신은 감히 애국가에 이러쿵 저러쿵할 \"자격\"이 없습니다.

둘째, 그 고질적인 논리결함이 또 말썽.
알 수 없는 미래 가치를 현재의 상황에 끌어와 억지로 접붙혀 결론에 도달하는 이상한 짓을 \"또\" 하는군요. 불확실한 미래의 통일상황을 제 멋대로 확정해 버리고, 그에 따라 제 멋대로 국가명과 애국가를 확정하고, 대한민국의 국호와 애국가를 부정하고 다니는 현실.
\"난 나중에 최고 재벌집 며느리가 될꺼야.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저 2천 7백만원짜리 에르메스 버킨 bag 정도는 손에 들고 다녀줘야해. 어서 대출받아서 사야지 (여, 23세, 신입사원)\"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할지어다. : 비트겐슈타인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nyouwithyou&logNo=1004806660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셋째, 댁은 태극기도 쓰지 마세요. 그 근거가 중국의 도가 사상에 기초하였고 (중화사상 Out), 첫 도안 시기, 도안자도 망해가는 전근대적국가 왕정독재 이씨조선의 박영효, 고종이었죠(이응준, 고종 Out). 현대의 헌정 민주주의 공화국인 대한민국에 맞지 않네요 . 태극기 Out!

출처 : http://blog.daum.net/kim0909/18285124

그나저나 언제쯤 제 질문에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요? 답변회피남 님.

clipboard  |  2013-01-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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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국가상징이 폐지되는 것이 올바른 미래의 방향이라는 토마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나라공동체의 최상의 가치는 결국 결속이나 단결이 아니라 균형과 정의이니까요. 균형과 정의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구요. 인류의 사고가 발달해갈수록 국가의 통제기능과 상징력이 무한소로 축소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통통배  |  2013-01-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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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boy님에게 한표! 이승만이라는 이상한 떨거지가 튀어나와 초장부터 나라꼴 망쳤지요. 독립운동에 참여한 상해임시정부 중심으로 정부가 수립되었어야 하는건데, 그랬으면 다른건 몰라도 최소한 친일파 문제는 해결되어 후세에 갈등의 실마리를 많이 줄였을텐데 과거로 되돌아 갈수도 없고 참 안타깝지요.

토마  |  2013-0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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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ful한 글에 기대하지 않은 응답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가나 국기까지 없어질것을 심각하게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틀리거나 맞거나 우리나라만세"라는 애국주의를 좀 벗어나서 생각했으면 하는 맘은 언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한인출신 정치인 만들기, 한인출신 성공한 기업인 만들기등등 (제 생각에) 바람직하지 못한 활동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이상에 따라 인종, 국가기원, 종교, 성적지향성, 언어등을 초월하는 방향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시비조로 나가는 거 보니까 ;-) 우울증이 올래나봐요. 운동을 좀 시작해야 겠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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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스포라님은 참 실망스러운 분입니다. 무언가 나올 것같아 잔뜩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종이 호랑입니다. 제가 님으로부터 "씨" 대신에 "님"으로 불려지면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나보죠? 그냥 인터넷 에티켓을 지키면 어디 덧나냐라고 했을 뿐입니다. NLL 다시 가져 오세요. 다이어스포라"씨"!

다이어스포라  |  2013-01-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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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은 끝장 내야죠.
근데, 제가 아프리카님만큼 시간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예요.
여지껏 여기에 4개 정도 글을 써봤는데, 각 writing 당 약 2시간 정도
혹은 그보다 조금 더 많이 걸리더군요.
이거 저한테는 엄청난 시간투자입니다.
그분이 써질른 글 읽어보고 문제성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인터넷 검색하고,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고, 글을 쓰고, 거기에
ground를 붙이고....
(그나마 grounds 중에서도 조그만 트집이라도 잡힐까 조중동, 위키 등의
자료는 쓰지 않고 있지요. 만약 쓴다면 '오마이종북'이라는 로동신문 한국지부의 글을 인용하는 사람들한테서 뭔소릴 들을 지 벌써부터 아연하네요.)

물론, 그분처럼 그냥 다짜고짜 생각나는대로 근거도 없이 써질르면 한 15분도 안걸리겠죠. 근데 그런 글은 쓰고 싶지 않구요.

여하튼, NLL글은 마무리 지어야죠. 근데 조금 기다리셔야 할 것 같네요.
단, 그 전까지 제게 질문이나 반박같은 걸 취합해 올려 주세요.
그럼 아프리카"님"이 원하는 Focus에 더욱 가까운 글이 써지르니아 되겠죠?
(쉽게 말해, 니가 이것만 증명하면 내가 니 말 옳다 해줄께. 하는 것들, 아니면
니가 이렇게 이렇게 근거를 댔는데, 그건 이렇고 저래서 터무니 없는 말이다. 하는 것들)

첨언으로, 제가 왜 아프리카님 기분 좋아지라고 글 쓰겠습니까? 제가 당신께 아부해서 뭐 득되는 거 있다구요. 혹시나 '남한'이라고 쓰느걸 저한테 선심이나 쓴 듯이 생각하고 계신건 아니죠? 그래서 '아, 쟤가 그 반대급부로 나 기분 좋게 해주려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계신건 아니죠?

요약 : 글 작성은 어디까지나 In the territory of my willingness.
Just calm down and wait.

clipboard  |  2013-01-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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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천지에 제일 바보같은 소리가 끝장이라는 말 이랍니다.
끝장토론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진실로 접근하는 길은 너무나 다양하고도 복잡해서
가도가도 신기루처럼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군자는 자기 주장을 자기 말로 할 줄 알되
소인배는 다른 사람이 마련해 놓은 이야기에
반론을 빙자한 물타기로만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소인배는 때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질문이라고 우기며
그것도 토론의 일부라고 착각하기도 한답니다.

소인배는 부지런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상상력도 그다지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다이아님께만 살짝 참고로 말씀드리는건데,
NLL 정보를 비교적 많이 긁어모은 우피논객으로는
전 월간조선 기자 김성욱 정도가 있답니다.
나머지는 전부 도토리키재기에 어중이떠중이 엉터리 논객들 뿐이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간낭비할 필요 없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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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스포라님은 아주 특이한 personalty를 갖고 계신 것같아서 앞으로도 흥미로울 것같아요. 님이 저한테 읽어보라고 올린 글이 이 게시판 날짜로 1월 12일이고, 제가 최근에 올린 글이 16일입니다. 님에게서 이미 열흘 또는 일주일이 더 지났으니까 별로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을 것같아요. 저는 이쪽에 대해서 잘 모르고 님이 읽어보라고 한 것 읽어 본 것 외에 몇가지 없습니다.

NLL이 영토선은 아닌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님들도 아실테고 뭘 더 말씀하실지 궁금하군요. 아래 다큐 한번 보세요.
http://184.172.173.52/~kdrama/bbs/bbs/board.php?bo_table=uccm2&wr_id=955
거기 라챠드 모펫이라는 분이 나오는데 선교사 사무엘 모펫의 아들이나 손자 쯤 될 겁니다. 한국말이 유창하여 당시 정정협정 때 통역관으로 있었던 분입니다. 이 분이 무슨 증언을 하는지 알아 보시구요.

저한테는 남한이나 남코리아는 전혀 차이를 못 느끼는, 즉 의미없는 님의 언설이구요. 남한을 영어로 표기하면 South Korea고 북조선은 North Korea입니다. 트집 그만 잡으시고요.
______________
13-01-22
다이어스포라

당연히 그러셔야죠. 아프리카 \"님\"
NLL 관련 건은 조금 후에 올리겠습니다.
_______________
위의 말에나 책임져 주세요. 그럼...그냥 지나가려다가 위의 임무는 수행안하시고 엉뚱한 트집만 잡아서 몇마디 적었습니다. 변명하지 말기요!

다이어스포라  |  2013-01-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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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실 그때 바로 올릴려고 했는데 이 몸이 곤하여 그냥 잤어요.

NLL에 관련된 그 어떤 근거 자료를 들이대도 3~5줄의 글로 아주 간편하게(?) 깔아뭉게지고 폄훼 혹은 아예 쇠귀에 다라니경을 외는 현실에서 그 어떤 글을 올린다고해서 이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이런 비생산성.
제가 여기서 지적 우월감 따위를 느끼려고 글 올리진 않습니다. 맨날 여기서
2시간씩 질문에 응답도 없는 면벽수련을 하느니 차라리 나가서 동네 놀이터 청소를 하는게 훨씬 생산적이겠죠.
아, 그렇다고 아프리카님의 요청을 깔아뭉겔 생각은 없구요.
그래서 말씀드려요. NLL 끝장냅시다.
단, 논의 참여자의 한계는 아프리카님과 저 단 둘이만 합니다.
자꾸 주변인들이 잡소리를 해대는 통에 논의 초점이 흐려지고 얼렁뚱땅
넘어가는데 이것 때문에 뭔 결론이 안나고 있는 거죠.
(기본전제는 참여 당사자 두명이 상대의 설득에 서로간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기초합니다.)
댓글로 답변을 달면 매일 5분 안짝으로 끝날 테니 저도 부담이 없고요.
1:1 댓글 토론, 어떤가요?

다이어스포라  |  2013-01-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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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바른 국호 사용문제, 혹시나 이 양반이 설득이 된건가 싶었다가 "역시나"로 끝나네요. 언어의 사회계약론, 신성시되는 국가 상징물론, 심지어 초등학교수준으로 "나라이름=부모 이름"이라고 암만 설명해도 '내 맘이네요."로 끝나는군요. 엥간히 합시다 좀.

통통배  |  2013-01-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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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한마디 합니다. 나라이름=부모이름은 전제가 잘못된겁니다. 부모 자식관계는 천륜이고 국가 국민 관계는 계약관계이지요.
예를 들어 설명하면 전제군주시대에 왕이 잘못 했을 때 신하는 3번 왕에게 잘못 고칠 것을 진언해서 안 고쳐지면 왕을 떠나도 됩니다. 즉 충성의무가 해제되는 거지요.

그런데 부모가 잘못 했을때 자식이 3번을 말해도 부모가 잘못을 고치지 않으면 자식은 울면서 부모를 따르는겁니다. 천륜관계기 때문에 아무리 부모가 잘못해도 자식은 부모를 못 버리는거지요.

이게 유교시대 이야기지만 근대국가에서도 국가가 국가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국민은 국가에 충성할 필요가 없지요. 예를 들어 프랑스 헌법에는 국가가 국민을 억압하면 봉기 일으키는 것은 국민의 의무라고 명시 했거든요.

국가는 부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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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를 드릴 게 한 가지 있습니다.
글 제목이 잘못되었다는 점이 그것인데,
저는 딸이 없기 때문에 딸을 이혼시키는 심정이 어떤건지 모르는 처지에서 이런 제목을 단 거 부터 당치 않은 일이었고요, 이혼은 커녕 결혼한 자녀도 아직 없다는 점에서 더욱 당치않은 글 제목이었습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 제목을 바꾸려고 했으나
이제와서 제목을 바꾸는 것도 이상해서 그냥 댓글로 죄송하다는 말씀만 전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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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절 좋아하시나 봐요. 하지만 사양합니다. NLL에 대한 것은 은 더이상 나올 것이 없는 것 같아요. 다이어스포라님 여기 와서 바쁘시다니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생업에 충실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사명감을 갖고 글 써봐야 설득될 분들도 별로 없을 것 같구요. 저도 여기 많이 글 써봤지만 제 글에 설득당한 분들 거의 못봤어요. 대표적인 증거가 lakeside님이라는 분입니다. 그냥 지내다가 심심풀이로 글 올리고 때론 감정이 격해지기도 하죠. 그렇다고 이 자유게시판이 무용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인상적인 글도 올라와서 배울 때도 있구요. 제가 얻는 지식과 정보가 여기 게시판이 전부일 수는 없죠. 다큐멘터리도 있고, 신문도 있고, 영화도 있고, 책도 있고, 대화도 있고, 개인적 성찰도 있는 것이죠. 여기 사명감 갖고 오면 목부러집니당~ 그냥 심심풀이로 글 올리시면 되고 어떤 때는 진지해지면 되는 것이죠. 이 게시판에 글 올린다고 원고료 받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력에 도움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괜스리 열올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게시판으로 친구들 많이 만났습니다. 오퍼라인으로 만나는 분도 있고 이 게시판에서만 아는 분도 있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잘 지내세요. 꾸벅~

irios  |  2013-01-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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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공격성 내용이라 판단되어 글 삭제하였습니다.

다이어스포라  |  2013-01-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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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씨. 국가와 정권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네요. 정치권력는 불복 가능하나 국체 그 자체의 부정, 내란, 역모는 어느나라건 최극형입니다.
존재론적, 현상학적 입장에서의 \"국가 = 부모\"
첫째, 국가건 부모건 당사자가 선택할 수 없다는 점(선택불가성). 둘째, 법으로 부모 자식간 부양의 의무와 같이 국가-국민간 보호와 방위의 의무를 진다는 점 (법적 의무의 당위성). 셋째, 유교사상과 관련없이 어느나라건 국가에 부모의 개념을 적용한다는 일반성. Mother country. 이제 이해되시나? 그래도 이해 못하시겠지?

다이어스포라  |  2013-01-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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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 첨엔 뭐 즐거운 난장에 초대되서 기쁘다는 둥 어쩌고 하시더니...토론은 싫다..그런 사고의 유연성은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그런게 없고 좀 고지식해서 한번 물면 진돗개마냥 끝까지 가네요.
둘, 인터넷 에티켓 운운하시면서 점잔빼더니 결국 \"ㅋㅋㅋ\"까지 쓰시네요. 아프리카님의 정신적 바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뭐, 좋게 생각하세요. 이제 다시 올라갈 곳만 남았으니까.
셋, 저 아프리카님 좋아해요. 그 분도 좋아하구요. 세상에 자기 장난감 싫어하는 아이가 있답니까? 여기 오는 것도 제 즐거움을 위한 일이니 계속 즐겁게(!) 환영해 주시길 바라네요.
넷, NLL관련해서는 댁이 가진 논거라곤 \"우리 오빤 다 알아요. 우리 오빠가 그랬거든요\"밖에 없으신거 아셔야 해요. 근대 그 오빠는 거짓말쟁이에 무책임한 양아..인걸 언제 깨우치시려나.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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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달면 섭섭하실 것 같아서 답니다. 그래요. 글은 내 마음의 거울이죠. 글은 자기가 생각한만큼 묻어나오는 법이죠. 그럼, 좋은 한주간 되십시오. 아프리카 올림

vonsmania  |  2013-02-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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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발 적화통일되어서 공산국가 하에 여러분 부디 귀국하십시오. 외국이라고 너무 북한 미화하시네 군대는 다녀오셨나

통통배  |  2013-02-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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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스포라씨는 국가가 뭔지 정권이 뭔지 헷갈리는 모양인데 중학교 사회생활 책이라도 읽고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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